"축구에 판정승은 없다" 김학범 제주 감독, 득점력 향상으로 광주전 승리 노린다

김정용 기자 2024. 5. 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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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광주FC를 상대하는 홈 경기를 맞아 공격력 강화를 숙제로 꼽았다.

제주는 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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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제주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광주FC를 상대하는 홈 경기를 맞아 공격력 강화를 숙제로 꼽았다. 연패 탈출을 위한 지상과제다.


제주는 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3승 1무 5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김천상무, 수원FC, 울산HD와 맞붙어 3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광주 역시 개막 후 2연승 뒤 6연패를 당하면서 승점이 절실하다.


제주는 구단 프리뷰를 통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골 결정력을 꼽았다. 찬스메이킹은 나쁘지 않다. 유효슈팅은 총 38개(경기당 4.22개)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PA외 슈팅(41개, 리그 4위)과 PA내 슈팅(60개, 리그 5위), 키패스(38개, 리그 5위) 등 각종 공격지표에서도 준수한 기록을 증명하고 있다.


반면 마무리는 문제다. 올 시즌 제주는 9경기에서 9골에 그치고 있다.(리그 10위) 90분당 xG(기대득점)은 0.73으로 리그 10위다. 오프사이드(14개, 리그 4위) 범실도 상대 수비진영에서 침투 패스 빈도를 높이고 있는 제주의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다. 지난 울산 원정에서 선제골에도 연이은 실점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던 김학범 감독 역시 "결국 축구는 마무리 싸움이다. 그 점이 안타깝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제주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서진수(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는 광주전을 앞두고 골 결정력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 시즌 3골을 터트리며 제주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유리 조나탄이 고립되지 않도록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와 유기적인 패스 줄기를 통해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1차 저지선 역할뿐만 아니라 공수의 연결 고리를 도맡았던 최영준의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유연한 전술 변화도 고민하고 있다.


김 감독은 "축구에는 판정승이 없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골이라는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찬스는 분명히 오고 있다.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게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다. 광주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함께 골 결정력 개선을 위해서 더욱 힘썼다. 이번 광주전에서는 우리의 고민이 해결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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