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역시 에이스! 울버햄턴 '시즌 베스트골' 후보에 명장면 2개 올려

김정용 기자 2024. 5. 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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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 시즌 베스트골 자체 투표가 진행 중이다.

황희찬은 주전 스트라이커답게 후보에 명장면 2개를 올렸다.

황희찬의 첫 후보는 지난해 10월 뉴캐슬전에서 나온 특유의 '접기' 골이다.

황희찬의 두 번째 후보는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 상대로 나온 '셀프 발리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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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 시즌 베스트골 자체 투표가 진행 중이다. 황희찬은 주전 스트라이커답게 후보에 명장면 2개를 올렸다.


울버햄턴은 1일(한국시간)부터 자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즌 가장 멋진 골장면 투표를 받고 있다.


황희찬의 첫 후보는 지난해 10월 뉴캐슬전에서 나온 특유의 '접기' 골이다. 토티 고메스가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들다 스루 패스를 줬다. 황희찬이 오른발 슛을 하는 척 하면서 큰 동작으로 페인팅을 하자 댄 번이 블로킹을 하려다 그대로 고꾸라졌다. 황희찬이 즉시 왼발로 차 넣었다.


황희찬의 두 번째 후보는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 상대로 나온 '셀프 발리슛'이다. 통통 튕겨 오는 전진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퍼스트 터치를 톡 튕겨 올리면서 절묘하게 수비를 다돌렸고, 이 공이 떨어지기 전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보 하나하나 장관이다. 페드루 네투가 루턴타운 상대로 넣은 골은 오른쪽 측면을 타고 빠르게 전진하며 스루패스를 받은 뒤, 직각으로 꺾어 안으로 파고들며 수비를 돌파하고 왼발 강슛으로 마무리했다.


네투의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전 득점은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받은 뒤 상대 문전까지 단독 드리블로 치고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턴이 속공 위주 팀인 만큼 스피드와 돌파를 살린 골이 많다. 마테우스 쿠냐가 본머스 상대로 넣은 골 역시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드리블하는 네투부터 시작했다. 네투가 수비 사이를 헤집고 준 패스를 쿠냐가 넘어지며 악착같이 발을 대 마무리했다.


쿠냐의 두 번째 후보는 노팅엄포레스트 상대로 왼쪽 측면 저 멀리부터 드리블을 시작, 문전까지 혼자 치고 들어간 뒤 현란한 페인팅과 돌아서는 동작으로 수비 2명을 녹여버리고 차 넣은 골이다. 유력한 수상 후보다.파블로 사라비아는 토트넘홋스퍼 상대로 넣은 골이 후보에 올랐다. 쿠냐가 찍어 찬 패스를 문전쇄도하면서 받은 사라비아가 달려가며 멋진 퍼스트 터치 후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 마무리하며 하프발리슛을 성공시켰다.


황희찬,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왼쪽부터, 이상 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고메스 역시 토트넘전 골이 명장면으로 꼽혔다. 다만 골장면의 주인공은 네투에 가까웠다. 코너킥 수비 후 네투가 오른쪽에서 폭발적인 드리블로 공을 운번했다. 중앙으로 준 공을 고메스가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토미 도일은 브렌트퍼드전에서 넣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후보에 올랐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턴에서 리그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골을 넣었다. 쿠냐(11골 7도움), 네투(2골 9도움)와 삼각편대를 이뤄 맹활약 중이다. 이들의 부재시에는 사라비아(4골 7도움)가 공백을 메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턴원더러스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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