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 배드민턴, 스페인 국제대회 금메달 2개 수확...파리 패럴림픽 기대감 높여

김정현 기자 2024. 5. 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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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 스페인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 – Level 1'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약 2주간 스페인에서 열린 2개의 국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중 우리나라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12명(남자 10명, 여자 2명)이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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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 스페인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 – Level 1’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약 2주간 스페인에서 열린 2개의 국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9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우철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톨레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비토리아에서 개최된 Level-2 대회 종료 직후 바로 열린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약 199명이 참가했다. 그중 우리나라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12명(남자 10명, 여자 2명)이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휠체어 종목 강국답게 WH1 남자단식은 대한민국 선수들끼리의 대결이 성사됐다. 휠체어 종목 최강자인 최정만(대구도시개발공사) 선수가 이삼섭(울산중구청) 선수를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삼섭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WH2 남자단식에서는 김정준(대구도시개발공사)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WH1-WH2 남자복식 종목에서는 정재군(울산중구청),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수가 8강에서 해당 종목 세계랭킹 2위인 최정만, 김정준 선수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수가 WH2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휠체어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스탠딩 종목에서는 SH6 이대성(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가 동메달을, SL3-SL4 남자복식에서는 주동재(서울의료원), 신경환(제주특별자치도청)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Level-1 대회는 Level-2 대회에 비해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러한 수준 높은 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수확하며 다가오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스페인 장애인배드민턴 국제대회 Level-2와 Level-1을 합해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우철희 회장은 “약 2주간 스페인에서 개최된 2개의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다가오는 6월 스코트랜드 대회에서도 현재의 기량을 유지하길 바라며,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29일 월요일 오후에 입국해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5월 13일부터는 국가대표 3차 훈련이 시작된다. 이번 훈련은 일본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과 합동훈련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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