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해서 토트넘 꺾은 기분, 영상으로 보여준다' 하베르츠가 직접 올린 '록스타급 리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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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토트넘홋스퍼를 잡아낸 뒤 기분을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보여줬다.
경기 약 하루 뒤, 하베르츠는 X에 올라온 다른 이용자의 합성영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하베르츠는 자신도 아스널 팬들과 마찬가지로 승리에 흠뻑 취했다는 걸 영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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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토트넘홋스퍼를 잡아낸 뒤 기분을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보여줬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가진 아스널이 토트넘에 3-2로 승리했다. 아스널이 전반에 3골을 넣고 앞서나가다 후반전에 2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 차를 만든 뒤 더 추격하지 못했다.
승리의 주역이 하베르츠였다. 하베르츠는 아스널의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약 하루 뒤, 하베르츠는 X에 올라온 다른 이용자의 합성영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기분이 최고라는 걸 표현할 때 쓰이는 최신 밈(meme)을 활용했다. 영상 합성 기술로 등장한 하베르츠가 초대형 공연장에 의기양양하게 걸어 들어온다. 그리고 마치 음악에 취한 듯 몸을 축 늘어뜨리고 제멋대로 리듬을 타며 수많은 관객의 함성에 응답한다.
원래 미국 래퍼 릴 야티가 대형 공연에서 자신의 노래 'Coffin'을 부르기 직전 장면이다. 릴 야티가 공연을 만끽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영상 합성 기술을 통해 어느 인물이든 붙일 수 있게 되면서 요즘 대표적인 밈으로 자리잡았다. 도날드 트럼프 등 미국 정치인부터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등 범주를 가리지 않는다.
스포츠에서는 보통 승리한 팀의 팬이 자기 팀 스타나 감독을 합성해 올리며 기분을 만끽하는데 활용한다. 하베르츠는 자신도 아스널 팬들과 마찬가지로 승리에 흠뻑 취했다는 걸 영상으로 보여줬다. 영상과 함께 '이 기분(Mood)'라는 한 마디만 남겼다.
이번 시즌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하베르츠는 원래 미드필더로 간주됐지만 최근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PL 12골 6도움을 올리며 시즌 초 적응기를 겪은 것에 비하면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아스널은 하베르츠의 활약에 고무돼 스트라이커 영입을 보류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원래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로는 만족할 수 없어 최전방부터 보강하려 했지만, 하베르츠가 계속 잘해준다면 다른 포지션을 우선순위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스널은 맨체스터시티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1점차로 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대하던 우승을 차지하려면 하베르츠가 계속 'Mood'를 유지해줘야 한다.
사진= 카이 하베르츠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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