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해임 주총' 심문 종료…어도어 측 "5월 말 주총 열릴 것"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4. 4. 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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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경영권 관련 분쟁을 겪고 있는 어도어 측이 다음 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4시 45분께 서울서부지법은 하이브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시작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심문기일을 마친 뒤 어도어 측 변호인은 "5월 10일까지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지 주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 대표가 이사회 소집을 거절하면서 하이브는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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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하이브와 경영권 관련 분쟁을 겪고 있는 어도어 측이 다음 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4시 45분께 서울서부지법은 하이브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시작했다.

이날 심문은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법원은 심문기일 지정 후 3주 안에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약 30분간 진행된 심문기일을 마친 뒤 어도어 측 변호인은 "5월 10일까지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지 주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 선공개과 5월 뉴진스 컴백 등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이브가 요청한 날짜가 너무 촉박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반문했다. 

정진수 하이브 부사장은 "오늘은 심의하는 날이기 때문에 양쪽에 대한 주장을 들으신 것이고, 저희는 원래 생각했던 것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브는 자회사인 어도어 경영진 교체 등을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지난 22일 긴급 감사 결과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것이 하이브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민 대표가 이사회 소집을 거절하면서 하이브는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

민 대표 측은 지난 29일 법원에 심문기일을 바꿔 달라는 취지의 변경신청서를 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이날 기일은 예정대로 열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이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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