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파주에 축구장 9개 규모 초거대 데이터센터 짓는다

임송수 2024. 4. 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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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경기도 파주시에 축구장 9개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짓는다.

LG유플러스는 30일 신규 하이퍼스케일급(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데이터 센터) IDC 설립을 위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일대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하이퍼스케일급 IDC인 평촌메가센터(1만 7282㎡) 4배가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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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경기도 파주시에 축구장 9개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짓는다.
LG유플러스는 30일 신규 하이퍼스케일급(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데이터 센터) IDC 설립을 위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일대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부지 규모는 약 7만3712㎡ 규모다. 이는 기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하이퍼스케일급 IDC인 평촌메가센터(1만 7282㎡) 4배가 넘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가 매입한 부지는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내 유휴부지다. LG디스플레이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LG유플러스는 IDC 건립을 위한 신규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파주 센터를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AI에 활용되는 고성능 GPU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발열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공기 흐름을 활용해 열을 식히는 기존의 ‘공랭식’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랭식 대비 전력 소비가 낮고 냉각 효율이 높은 액체냉각, 액침냉각 등 차세대 열 관리 기술을 파주 센터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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