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은 떠나도, 살라는 남는다... 사우디 러브콜에도 잔류 전망

윤효용 기자 2024. 4. 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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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 남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살라는 이번 여름 계약 마지막 해에 돌입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살라는 전혀 이적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고, 리버풀도 팔 계획이 없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거취를 놓고 논의를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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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 남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살라는 이번 여름 계약 마지막 해에 돌입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살라는 전혀 이적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고, 리버풀도 팔 계획이 없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여름 사우디 이적설에도 리버풀에 남아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 17골 9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리그 득점 순위는 6위, 도움 순위는 공동 4위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두 달 가량 자리를 비웠음에도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락세를 타고 있다. 살라는 햄스트링 부상 이후 8경기에서 2골 밖에 넣지못하는 등 컨디션이 예전만 못하다. 33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 이후로는 4경기 동안 침묵했다.     지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고, 후반 36분에야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히 웨스트햄전에서는 교체 투입 직전 위르겐 클롭 감독과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살라는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부하며 "내가 지금 말해봐야 일만 더 커진다"라고 말했다. 영국 '더 선'은 하루 전 "클롭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살라를 투입하기 전 악수를 해주지 않아 격분했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살라가 클롭 감독으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이야기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살라의 거취를 놓고 논의를 가질 전망이다. 리차드 휴즈 스포츠 디렉터가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 작업이 마무리된 뒤 살라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스카이스포츠'는 양측 모두 헤어질 기미가 없다고 전하며 잔류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집트 출신인 살라는 알모콰룬알아람에서 프로 데뷔한 뒤 FC바젤, 첼시, AS로마를 거쳐 지난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리버풀의 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7시즌 동안 한 번도 두 자리수 아래로 득점수가 떨어진 적이 없다. 다음 시즌도 잔류하게 되면 리버풀에서는 8시즌을 뛰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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