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검찰, SK하이닉스 압색…파두 참고인 조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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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검찰이 '뻥튀기 상장' 의혹을 받고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의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색은 SK하이닉스가 파두의 주요 거래처라는 점에서 참고인 조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특사경은 파두와 파두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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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조사 차원 "객관적 자료 확보 목적"
금융감독원과 검찰이 '뻥튀기 상장' 의혹을 받고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의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색은 SK하이닉스가 파두의 주요 거래처라는 점에서 참고인 조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파두 관련 혐의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사경 관계자는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외에 다른 주요 매출처에 대한 참고인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특사경은 파두와 파두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초기 기관투자가인 포레스트파트너스도 3일 동안 압수수색 후 수사 중이다.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당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반도체 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하면서 급격히 주가가 하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지난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원이지만 기업공개(IPO)를 한창 추진 중이던 2분기 매출액은 단 5900만원에 그쳤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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