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 '디아스포라 영화제'…내달 17일 인천문예회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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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의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다음 달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 차별과 편견 등으로 소외받는 디아스포라인들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국제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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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의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다음 달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 차별과 편견 등으로 소외받는 디아스포라인들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국제 영화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인천 애관극장과 한중문화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영화 상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자 개관 30주년을 맞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준비했으며, 최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요기조기 음악회(버스킹)'와 김윤아·장기하의 축하공연, 개막작 상영 등이 진행된다.
18일부터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75여 편의 영화상영 외에 감독과의 대화,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상영 프로그램 등 세부 일정은 5월 초 인천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즐겁게 다가가기 위해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연극 공연, 시민참여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공존, 존중의 진정한 가치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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