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선수까지 퍼진 ‘월클’ 임성재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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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 CJ)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2년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우승 후 인터뷰서 "이번 대회서 처음 봤다. 사진도 같이 찍었다"라며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 경쟁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루빨리 PGA 투어를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처럼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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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오른 아마추어 문동현도 성장에 큰 밑거름
임성재(26, CJ)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2년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2만 명이 넘는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큰 화제가 됐던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도 인산인해를 이루며 많은 볼거리와 화제를 낳았다.
스타플레이어의 존재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던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월드클래스’ 임성재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 일찍부터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접근성이 뛰어난 대회장(경기도 여주 페럼클럽)도 많은 갤러리 확보에 영향을 끼쳤다. 이로 인해 주중에도 오전부터 팬들이 대회장에 입장해 주최 측이 준비한 이벤트 등을 즐기고 선수들의 샷을 감상하는 동선이 형성됐다.
순위 결정 과정 또한 드라마와 같았다.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1라운드 당시 시차 적응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공동 28위에 그쳤으나 2라운드서 5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곧바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압권은 역시나 최종 4라운드였다. 아마추어 문동현(18, 제물포방통고)이 6타를 줄이는 겁 없는 모습을 선보인 가운데 전반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임성재가 12번홀에서 이글을 낚더니 마지막 18번홀에서 승부수를 띄워 버디로 전세를 뒤엎는데 성공했다.
특히 공동 2위를 차지한 문동현에게는 어마어마한 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한 대회이기도 했다.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에 몸담고 있는 문동현은 기량 향상을 위해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소중한 경험을 쌓아올렸다.
임성재 또한 ‘한국 골프의 미래’를 향해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임성재는 우승 후 인터뷰서 “이번 대회서 처음 봤다. 사진도 같이 찍었다”라며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 경쟁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루빨리 PGA 투어를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처럼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임성재가 이번 대회 흥행까지 책임지며 KPGA 투어 또한 동력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몰아 이번 주(5월 2일) 개막하는 유서 깊은 대회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구름 갤러리 행렬이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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