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에…수출금액지수 6개월째 상승

박재현 2024. 4. 30.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물량지수, 수출금액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개월 연속 상승세로 수입가격(-4.6%)이 하락하고 수출가격(1.0%)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9%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10개월째 상승세로 수출물량지수(0.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9%)가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물량지수·수출금액지수 모두 상승세
수입물량지수·수입금액지수는 하락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물량지수, 수출금액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가격은 하락하고 수출가격은 상승하면서 교역조건도 개선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3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금액지수도 1.1% 올랐다. 각각 7개월, 6개월째 상승세다.

수출지수 개선은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올랐다. 같은 기간 수출금액지수도 23.6%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4%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35.4%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0% 하락해 9개월째 하락세고, 수입금액지수는 13.2% 하락하면서 13개월째 하락세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면서다.

3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개월 연속 상승세로 수입가격(-4.6%)이 하락하고 수출가격(1.0%)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9%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상품 한 단위의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을 나타낸 값으로, 우리나라가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10개월째 상승세로 수출물량지수(0.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9%)가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가격변동만을 고려하는 단점을 보완하는 지표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