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 ‘이 병’으로 극단적인 생각할까봐 약 먹었다… 어떤 사연 있었길래?

이아라 기자 2024. 4.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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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25)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비비는 공황장애를 겪었다며 "처음엔 무지했다. 나한테는 안 올 줄 알았다. 그때 '내가 지금 죽을병에 걸렸나?' 싶었다. 아무리 검사를 해도 안 나왔다. 회사에서 걱정이 돼서 뒤집어졌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갑작스럽게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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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가수 비비(25)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가수 비비(25)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비비 EP.39 천의 얼굴 비비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퐁당 빠질 준비 됐나요? 짠한형X비비 대환장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비비는 공황장애를 겪었다며 “처음엔 무지했다. 나한테는 안 올 줄 알았다. 그때 ‘내가 지금 죽을병에 걸렸나?’ 싶었다. 아무리 검사를 해도 안 나왔다. 회사에서 걱정이 돼서 뒤집어졌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삐끗하면 극단적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비비가 겪었던 공황장애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일까?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갑작스럽게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특히 예기치 않은 공황발작이 반복된다. 공황발작이란 ▲갑작스럽게 겪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 ▲가슴의 답답함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식은땀 ▲손발이 마비되는 느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 여러 신체 증상과 불안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공황장애는 단순한 불안감과 달리 ‘계기’가 없다. 길에서 칼 든 강도를 만난다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뒀다거나 하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감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대부분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온다. 또한 단순한 불안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심화되고, 상황이 극복되면 천천히 나아진다. 반면,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발생했다가 갑작스럽게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가 의심되면 빨리 검사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지고, 술에 의존하게 되거나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요법으로 치료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고, 인지행동요법은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훈련이다.

공황장애를 예방하려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뇌를 자극하는 카페인 음식을 줄이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불안감을 완화하는 자신만의 긴장 이완법을 개발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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