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선재 업고 튀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4.5%’

장수정 2024. 4. 30.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7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5.3%,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 시각 류선재(변우석 분)는 임솔이 우산만 덩그러니 놓고 사라지자 불길함을 느꼈다.

이에 임솔의 말을 기억해 내며 주양 저수지로 달려갔고, 임솔은 류선재 덕분에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7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5.3%,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2.7%, 최고 3.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9살 임솔(김혜윤 분)은 과거에 일어났던 주양 저수지 사건이 반복되는 운명과 맞닥뜨렸다. 임솔은 “교통사고가 아니었어. 도망칠 수 있어. 다 알고 있으니까 바꿀 수 있어”라며 15년 전 사건의 전말을 알아챘지만, 9월 1일 정해진 날짜에 반복돼 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벗어나려 발버둥 쳤다.

그 시각 류선재(변우석 분)는 임솔이 우산만 덩그러니 놓고 사라지자 불길함을 느꼈다. 이에 임솔의 말을 기억해 내며 주양 저수지로 달려갔고, 임솔은 류선재 덕분에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살았다”라는 외침과 동시에 임솔이 2023년 1월 1일로 타임슬립하며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23년 34살의 임솔은 많은 게 바뀌어 있었다. 과거 휠체어 생활을 하던 임솔은 그동안 꿈꿔왔던 영화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임솔은 “운명이 또 바뀌었어”라는 기쁨과 함께 가장 먼저 류선재의 생존을 확인했고, 여전히 잘 나가는 톱스타 류선재를 확인하고 나서야 “내가 지켰어”라며 안심했다. 이후 임솔은 류선재와 나눴던 과거의 약속을 되새기며 한강 다리로 갔지만 류선재는 없었고, 두 사람이 타임캡슐을 묻었던 장소 또한 커다란 나무는 사라지고 보도블록이 깔려있었다. 임솔은 비록 류선재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류선재와 임솔은 사기꾼과 스토커로 오해를 받았다. 임솔은 평소 류선재의 사생활을 뒤쫓던 스토커와 똑같은 의상이 화근이 돼 경찰서로 연행되는가 하면, 류선재는 톱스타를 가장해 한몫 챙기려는 사기꾼으로 오해받는 등 두 사람의 엇갈린 타이밍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류선재가 임솔에게 고소장까지 접수하면서 언제쯤 두 사람의 오해가 풀릴지 시청자의 이목이 쏠렸다.

이 가운데 임솔은 전광판에 류선재의 광고가 뜨자 “고마워. 선재야. 살아있어 줘서. 네가 살아있어서 좋아. 넘치게 행복해”라며 기뻐하던 것도 잠시 “그런데 그게 맞는데 말이야. 보고 싶어”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터트렸다. 이와 함께 지갑 안쪽에 끼워놓은 커플 사진을 꺼내보는 류선재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등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했다.

극 말미 임솔은 이클립스의 콘서트 일정이 미뤄지자 가슴이 철렁했다. 특히 콘서트 당일 함박눈이 쏟아지는 등 15년 전 류선재가 사망했던 당시의 상황이 똑같이 반복되자, ‘설마’하는 마음으로 한강 다리 위로 향했다. 임솔은 “오지 마. 선재야”라고 그의 안위를 걱정하면서도, 보고 싶은 마음은 숨기지 못했다. 그 순간 임솔의 핸드폰으로 저장 안 된 번호가 뜨고 임솔이 이를 받는 순간, “나야”라는 류선재의 목소리와 함께 놀란 임솔의 뒤로 류선재가 등장했다. 급기야 임솔은 류선재를 또다시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가지 마. 우리 오늘 밤 같이 있자”라며 그의 팔을 붙잡아 설렘을 자아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