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선호 “PRX, 이번에 만나면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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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편선호 감독이 지난해 챔피언 페이퍼 렉스(PRX)을 상대로 이번엔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DRX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1에서 싱가포르의 블리드 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PRX는 지난해 VCT 퍼시픽 지역 리그 초대 우승팀이다.
DRX는 당시 결승전에서 PRX를 만나 '승승패패패' 역스윕을 당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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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편선호 감독이 지난해 챔피언 페이퍼 렉스(PRX)을 상대로 이번엔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DRX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1에서 싱가포르의 블리드 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RX는 5승 0패(+8)를 기록, 유일무이하게 정규 리그를 5전 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편 감독은 “5승 무패를 기록하고 플레이오프를 1위로 진출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면서 “정규 리그를 시작할 땐 준비된 게 없이 시작했다. ‘1~2승만 해도 기적이다’고 생각했었는데 전승 무패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은 팀으로 PRX를 뽑았다. PRX는 지난해 VCT 퍼시픽 지역 리그 초대 우승팀이다. DRX는 당시 결승전에서 PRX를 만나 ‘승승패패패’ 역스윕을 당해 무릎을 꿇었다.
편 감독은 “PRX가 올라와 우리를 만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PRX를 만나 다시 이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서 “PRX는 경기마다 스타일이 많이 바뀌는 편이다. 우리가 분석을 어느 정도 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만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또 그는 리그 무패임에도 팀 내부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면서 “팀이 더 단단해져야 된다. 준비할 것도 아직 훨씬 많다. 여러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편 감독은 “정규 리그를 시작할 때 팬들의 걱정이 굉장히 많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같은 마음이었다”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는 걸 지켜봐달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었다. (말한 대로) 다행히 우리 팀이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퍼시픽 리그 우승은 하지 못했으니까 조금 더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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