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멈췄다→3~4위전서 올림픽 본선 재도전…우즈벡에 0-2 패배 [U-23 아시안컵 리뷰]

김정현 기자 2024. 4. 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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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신태용 매직이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가로 막혔다. 인도네시아가 우승 도전을 멈췄지만, 다음 경기에서 다시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상위 3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4위를 할 경우,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에르난도 아리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무하마드 페라리, 리즈키 리도, 저스틴 허브너가 백3를 구축했댜. 중원은 이바르 제너와 네이선 추아온, 윙백은 파자르 라흐만, 프라마타 아르한이 맡았다. 측면 공격은 마르셀리노 퍼디난과 위탄 술레이만, 최전방에 라마단 사난타가 출격했다. 

우즈베키스탄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압둡보히드 네마토프 골키퍼를 비롯해 암두코디 쿠사노프, 아사드벡 라힘조노프, 알리벡 다브로노프, 자파르무롯 압둘라마토프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압두라우프 부리예프외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가 지켰다. 2선은 알리셰르 오딜로, 아보스벡 파이줄라예프, 코지마트 에르키노프, 최전방에 올루그벡 코시모프가 공격에 나섰다. 

신체 조건이 좋은 우즈베키스탄이 이를 활용해 공격에 나섰다. 전반 4분 파이줄라예프가 오른발 슛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12분엔 박스 우측으로 침투한 오딜로프의 오른발 슛이 아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엔 아르한이 압박에 의해 볼을 뺏겼다. 쿠시노프가 박스 중앙 쪽으로 들어가면서 직접 왼발 슛을 시도했고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25분 위탄이 상대 박스 근처에서 쿠사노프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파울을 얻어냈다. 주심이 VAR실과 소통하며 위치를 재차 확인했다. 오히려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지나가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우즈벡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9분 부리예프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전반 막판 우즈벡의 공세를 인도네시아가 끝까지 지켜내면서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우즈벡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오딜로프가 박스 안으로 전진하면서 오른발 슛까지 연결했다. 이 공은 살짝 골대를 빗나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아르한의 크로스 이후 골키퍼가 펀칭 실수를 하며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올라왔던 리도가 이 공을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VAR 판독을 진행했고 박스 안에 있던 사난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우즈벡은 곧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후사인 노르카예프가 발을 쭉 뻗어 밀어 넣었다. 

우즈벡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6분 전방 압박 성공 후, 파이줄라예프의 중거리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나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5분 뒤엔 코너킥 이후 두 번째 기회에서 노르차예프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를 시도했는데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32분엔 페라리가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오는 컷백 크로스를 황급히 걷어내며 결정적인 위기를 넘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설상가상 후반 38분 리도가 킥 과정에서 상대를 강하게 가격한 것이확인돼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40분 갈롤리디노프의 프리킥이 아리의 선방으로 이어졋다. 노르카예프가 세컨 볼을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포스트를 맞았다. 아리가 이를 잡으려다가 아르한이 건드리는 바람에 자책골로 연결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인도네시아는 3, 4위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렸던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추가시간 막판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상대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우즈벡에게 종료 직전 다시 골대를 내줬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우즈베키스탄이 역사상 첫 진출권을 진출 티켓을 얻었고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전 결과에 따라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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