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만 10개' 일본은 한국과 달리 파리 올림픽 진출, 이라크에 2-0 완승

김희준 기자 2024. 4. 3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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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훌륭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을 치른 일본이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라크는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해 일본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일본에 0-2로 패하며 조별리그 첫 경기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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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일본이 훌륭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을 치른 일본이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 진출한 팀은 자동으로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기 때문에 일본은 파리행을 확정지었다.


일본이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이라크를 상대로 자신들의 축구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라크는 피지컬이 좋아 일본에 위협적인 역습을 펼칠 수도 있었지만 이날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제골도 일본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수비 진영에서 후지타 조에루가 최전방에서 수비라인을 깨고 침투하는 호소야 마오를 향해 절묘한 롱패스를 보냈다. 호소야는 오른발로 공을 잘 잡아낸 뒤 뒤에서 쫓아온 자이드 타신을 절묘한 턴으로 흘려보낸 뒤 침착한 마무리로 공을 반대편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일본은 전반에만 2골 차로 달아났다. 이번에는 보다 차근차근 전진해 골망까지 갈랐다. 전반 42분 히라카와 유가 상대에게 내준 공을 오하타 아유무가 집중력 있는 전방 압박으로 재탈취한 뒤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이를 후지타가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페널티박스 안에 보냈고, 아라키 료타가 깔끔하게 공을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어쩌면 점수 차를 더 벌릴 수도 있었다. 일본은 후반 초반 연달아 이라크 골문을 공략하며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유효슈팅만 10개를 기록하며 이라크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후세인 하산 골키퍼는 좋은 선방으로 일본이 더 많은 득점을 하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이라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을 늘렸으나 이는 일본이 의도적으로 굳히기에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이라크는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해 일본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일본에 0-2로 패하며 조별리그 첫 경기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지고, 4위에는 올림픽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의 기니와 맞붙을 자격이 주어진다. 일본은 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최소 2위를 확보해 파리 올림픽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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