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양 생태의 보고 ‘가로림만 어장 복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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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해양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서해 가로림만에 낙지를 전문으로 한 산란·서식장 조성과 이를 통한 수산자원의 자급률 제고에 나섰다.
시는 앞서 24일 대산읍, 팔봉면, 지곡면 등에 낙지 1만6000 마리를 방류하고 5월 중 먹이생물인 바지락 1200kg 이식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쯤 낙지 7000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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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해양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서해 가로림만에 낙지를 전문으로 한 산란·서식장 조성과 이를 통한 수산자원의 자급률 제고에 나섰다.
시는 앞서 24일 대산읍, 팔봉면, 지곡면 등에 낙지 1만6000 마리를 방류하고 5월 중 먹이생물인 바지락 1200kg 이식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쯤 낙지 7000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남획 방지를 위해 금어기인 상반기에 70% 방류를 마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대산읍 웅도에 낙지 인공산란장을 조성해 2만3000마리의 낙지와 1173kg의 칠게를 방류 하기도 했다.
가로림만은 얕은 수심에 모래톱이 잘 형성돼 있으며 먹이가 풍부해 어류·오징어·조개를 주로 잡아 먹는 점박이 물범이 찾는 좋은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달 중순경 가로림만에서 점박이 물범이 포착 되기도 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산자원의 자급률을 높이고 해양 생태계의 복원을 통해 다양성과 건강성을 마련해, 생태관광산업의 발전은 물론 서해안의 명품화에도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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