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이 운동’, 혈관 튼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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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꾸준한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권장하고 있다.
연구 저자 소피 패독 박사는 "잠깐의 신체활동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게 심장 건강에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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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꾸준한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네 명 중 한 명만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신체활동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노리치 이스트앵글리아대, 노퍽·노치리대병원재단 공동 연구팀은 35~84세 48만479명이 포함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아홉 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가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평소 생활습관처럼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 또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연구 저자 소피 패독 박사는 “잠깐의 신체활동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게 심장 건강에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단 오르기는 땀이 조금 나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숨이 찰 때까지만 하는 게 좋다. 허벅지, 종아리가 아프거나 숨이 심하게 찬다면 휴식을 취한다. 휴식 후에는 5분 정도 평지를 걸은 뒤 다시 오르도록 한다. 노약자는 가급적 계단 오르기를 삼가며,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난간을 잡고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이 연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2024’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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