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감독 시대 열리나…김상식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 초읽기

김정현 기자 2024. 4. 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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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협회가 1년 만에 한국인 사령탑을 앉힌다.

K리그1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으로 향할 전망이다.

축구계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방향으로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일만 남은 걸로 안다"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국인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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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베트남은 노동절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으로, 연휴가 끝나면 베트남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내놓을 걸로 전망된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전해진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베트남 축구협회가 1년 만에 한국인 사령탑을 앉힌다. 

K리그1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으로 향할 전망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방향으로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일만 남은 걸로 안다"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노동절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으로, 연휴가 끝나면 베트남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내놓을 걸로 전망된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전해진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베트남은 노동절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으로, 연휴가 끝나면 베트남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내놓을 걸로 전망된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전해진다. 엑스포츠뉴스DB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국인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틀었다.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박 전 감독은 지난해 1월 감독직을 그만두기까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8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박항서 감독은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겸업하면서 베트남의 어린 재능들을 발굴해 A대표팀에 활용했고 이것이 성과를 봤다. 응우옌 꽝하이, 응우옌 꽁푸엉 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아시안컵 전신) 준우승 멤버로 활약하면서 A대표팀으로 곧바로 콜업됐다.

이때 멤버들이 대부분 A대표팀으로 합류하면서 박 감독은 10년 만에 베트남에 AFF 스즈키컵 트로피를 안겼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베트남은 노동절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으로, 연휴가 끝나면 베트남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내놓을 걸로 전망된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전해진다. 엑스포츠뉴스DB

박 감독의 베트남은 곧바로 이어진 2019 UAE 아시안컵 8강(3라운드 진출은 역대 최초),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베트남에 그동안 없었던 굵직한 성과들을 냈고 2023년 1월 열린 AFF 미쓰비시전기 컵 준우승을 끝으로 베트남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베트남은 지난해 2월 전 일본대표팀 감독인 트루시에 전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은 뒤로는 박 전 감독 시기의 상승세가 사라졌다.

지난달 26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F조 4차전에서 0-3으로 대패하자 협회는 결국 트루시에 전 감독의 경질을 선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베트남은 노동절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으로, 연휴가 끝나면 베트남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내놓을 걸로 전망된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전해진다. 엑스포츠뉴스DB

이번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다음 단계에 오르는 가운데 베트남은 F조 2위(승점 7) 인도네시아에 승점 4 뒤진 3위(승점 3)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대로라면 베트남 축구계가 염원하는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협회는 새 지도자를 물색했고, 최종적으로 최근까지 프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김 감독을 선택한 걸로 보인다.

김 감독은 전북 현대 레전드다.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해 2013년 은퇴할 때까지 선수 생활의 말년을 보냈다. 이후 플레잉 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세 모라이스 전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전북 감독직에 올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베트남은 노동절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으로, 연휴가 끝나면 베트남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내놓을 걸로 전망된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전해진다. 엑스포츠뉴스DB

데뷔 시즌인 2022시즌 K리그1 우승, 다음 시즌 대한축구협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전술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 부족을 드러내면서 2023시즌 김상식 감독의 전북은 크게 흔들렸다. 개막 10경기 3승 1무 6패로 크게 흔들렸고 결국 지난해 5월 자진 사임했다. 

휴식을 취한 김 감독은 이번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 1년 만에 감독직에 복귀하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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