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노후 준비’… 50대 몰린 국가기술자격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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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가까워지는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179만5721명으로, 이 중 50대가 21만8497명(12.2%)이었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노후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중 50대 비중은 매년 늘고 있다.
'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으로, 대체로 별도 응시자격 요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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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가까워지는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179만5721명으로, 이 중 50대가 21만8497명(12.2%)이었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노후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중 50대 비중은 매년 늘고 있다. 전체 응시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증가한 반면, 50대 응시자는 같은 기간 연평균 9.2% 증가했다.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한 종목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1만8345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식조리기능사가 1만4394명으로 뒤를 이었고, 전기기능사(1만1074명)와 굴착기운전기능사(1만459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으로, 대체로 별도 응시자격 요건이 없다.
응시목적 설문에서 50대는 노후 준비 목적의 취업·창업이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기개발은 28.2%, 업무수행능력향상은 23.1%로 집계됐다.
지게차운전기능사나 한식조리기능사 응시자는 대체로 취업·창업이 목적이었고,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은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응시한 사람들이 많았다.
산업안전기사(9616명)와 전기기사(8148명)와 같은 면허성 종목에 대한 응시수요도 높았다. 이들 자격은 주로 재직 상태에서 업무수행 능력향상과 자기개발, 취·창업을 목적으로 응시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50대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한 ‘인생 이모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격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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