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장재훈 현대차 사장 | “수소차 생태계도 현대가 접수합니다”
장재훈 사장은 “AVP본부를 신설하고 분산됐던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해 소프트웨어 혁신과 하드웨어 플랫폼 양산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며 “작은 부품부터 생산까지 모두 아우르는 칩 투 팩토리 전략으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혁신과 SDV 제품 양산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올해 5대 전략으로 SDV 전환 체계 본격 추진을 포함 ▲유연·민첩한 완성차 사업 대응력 강화 ▲EV 근본 경쟁력 제고 ▲전기·수소에너지 사업 모델 구체화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한 인내 확보·조직문화 혁신 등을 꼽았다. 장 사장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연하고 민첩한 완성차 사업 대응력을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지역별·차종별 전동화 수요 변화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물량을 배치하고 기민한 생산·판매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단절)’ 논란에 휘말린 전기차 부문 경쟁력 강화도 풀어야 할 숙제다. 전기차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올해 계획 중인 중대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추진한다. 이미 현대차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모델의 상품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장 사장은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와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한 인재 확보, 조직문화 혁신 등에도 속도를 낸다. 그는 “위험 감지 기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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