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생활 밀착형 사업’ 중점 추경 4조1467억 편성

강민한 2024. 4.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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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점으로 올해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4조146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열악한 재원 사정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난항도 있었지만 본예산 미반영 국·도비 시비 부담분과 법정·의무적 경비 등 필수 재정수요만 보전하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가시적 효과가 뚜렷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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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규모 기정예산 대비 4,394억 원(11.85%) 증액
‘생활 밀착형 사업’ 중점 시민 일상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
창원시청.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점으로 올해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4조146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 규모 4조1467억원은 기정예산 대비 4394억원(11.85%)이 증액됐으며 그 가운데 일반회계는 3947억원(12.18%)이 증가한 3조6364억원, 특별회계는 447억원(9.61%)이 증가한 5103억원을 편성했다.

세출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88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40억원, 환경 669억원, 교통 물류 659억원, 농림해양수산 483억원 순으로 증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추경 예산안에는 지난 3월부터 실·국·소·구청별 보고회 등을 통해 발굴한 ‘생활밀착형 사업’이 포함돼 시민 편익을 증가시킬 추진력을 한층 더한다는 방침이다.

연초부터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2년간의 시정은 혁신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시민의 일상생활에 확실한 변화를 이끌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시는 열악한 재원 사정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난항도 있었지만 본예산 미반영 국·도비 시비 부담분과 법정·의무적 경비 등 필수 재정수요만 보전하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가시적 효과가 뚜렷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선제적인 보조금공시 확대 추진, 유사·반복 지출예산 고강도 구조조정 등으로 재정 운용의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건전재정 기조도 확고히 한다는 입장이다. 시 자체 선정한 ‘생활밀착형 사업’은 모두 402개 사업 551억원으로 구별 특성을 고려해 적정하게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노후 어린이공원 현대화, 노후 민원센터 재건축, 파크골프장 조성, 주요 관문 도로 이미지 개선, 메모리얼파크 조성 등 삼각지 공원 활성화, 무학산 자락두척공원 조성,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이다.

또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AI 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과 창원 새내기 지원,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손실보상금, 신산업연계 청년일자리창출 등이 편성됐다.

이 외 대형 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도로개설,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체육시설 조성 등의 사업비도 편성했다.

홍 시장은 “세수감소와 세출수요 증가로 시 가용재원이 열악하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사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이번 추경에 편성된 ‘생활밀착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만족과 고물가로 인한 심리적 불안도 덜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회 창원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제133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심의 의결을 거쳐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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