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소아청소년 환아 위한 기부액 15억원 달성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기부 행보를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3억원의 치료비를 쾌척하며 누적 기부금 15억원을 달성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의료 체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을 당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투병 환아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의 치료비를 전달했고, 이후 매년 3억원씩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시작하며 기부문화 저변 확대에 나섰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병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가족의 어려움을 돕는 것을 말한다.
시몬스 침대의 선행으로 현재까지 130여명의 환아가 치료를 받으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
한발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완화의료를 넘어 재택의료 파트, 단기입원 파트, 병원학교, 재활치료 등을 아우르는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의 출범을 돕는다.
시몬스 침대의 도움으로 올 하반기 첫발을 내딛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는 병원 내에서는 완화의료팀이, 집에서는 재택의료팀이 환아들의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며 환아 및 가족들을 세심하게 돌볼 예정이다.
한편, 시몬스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ESG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 시몬스의 브랜딩 역량을 기부와 접목시킨 이 제품은 최신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속가능한 기부 모델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출시 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착한 침대’로 입소문 타며 지난 한 해 2천개 넘는 판매고를 올려 누적 기부금 4억원을 달성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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