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2만 3000마리 낙지 가로림만 방류... "수산자원 자급률 높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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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수산자원 보존을 위해 낙지 2만 3000여 마리를 가로림만에 방류한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해 지난 24일 가로림만 해역에 인접한 대산읍, 팔봉면, 지곡면 등 4개 지역에 낙지 1만 6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서산시는 지난해 대산읍 웅도 해상에 낙지 인공 산란장을 조성하고 낙지 2만 3000여 마리와 먹이생물인 칠게 1173㎏를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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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서산시가 가로림만 수산자원 보존을 위해 낙지 2만 3천여 마리를 가로림만에 방류한다. (사진은 지난 24일 지곡면 중왕리 해역에서 이뤄진 낙지 방류 모습) |
ⓒ 서산시 |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해 지난 24일 가로림만 해역에 인접한 대산읍, 팔봉면, 지곡면 등 4개 지역에 낙지 1만 6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방류 예정 중 70%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에 방류된 낙지는 인공 교접을 통해 산란할 예정으로 서산시는 남획방지를 위해 낙지 금어기인 이날 방류했다.
서산시는 낙지 방류 후 다음 달 5월 중으로 산란한 낙지 먹이생물인 바지락 1200kg를 추가로 이식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낙지 7000여 마리를 추가로 방류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낙지 산란을 위해 지곡면 왕산 해상에 낙지 인공 산란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대산읍 웅도 해상에 낙지 인공 산란장을 조성하고 낙지 2만 3000여 마리와 먹이생물인 칠게 1173㎏를 방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은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이는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낙지 방류와 관련해 한국수산자원공단 분기별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낙지 개체수는 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년 연초에 낙지산란서식장조성관리위원회를 통해 예산과 방류 규모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대산, 팔봉, 지곡, 등 총 1560㏊ 해상에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불법조업 방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효과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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