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수술' 끝 휠체어 타고 돌아온 초등생…깜짝파티에 누리꾼들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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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받고 한 달 만에 학교로 돌아온 초등생을 위해 반 친구들이 깜짝 퇴원 파티를 벌인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교권 문제로 말이 많은 요즘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이다. 응원한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도 큰 행운", "관심과 배려와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배움의 교실", "힘든 수술을 견디느라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수아 양의 쾌유를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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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파티에 놀라 눈물 보이기도
수술을 받고 한 달 만에 학교로 돌아온 초등생을 위해 반 친구들이 깜짝 퇴원 파티를 벌인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창용쌤 글씨교실'에는 '학생을 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조회 수는 29일 기준 약 3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영상에는 경북 김천시 농소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이수아 양이 한 달 만에 교실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수아 양은 다리를 크게 다쳐 4번의 수술을 거친 후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반 친구들은 수아 양을 향해 인사를 건네지도 않고, 시험 문제를 푸는 데 여념이 없었다. 휠체어를 타고 돌아온 수아 양은 주위를 두리번거리거나 애써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때 한 학생이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교실 밖으로 잠깐 나갔다. 담임 선생님도 이 학생을 뒤따라 나갔다. 알고 보니 이는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계획한 깜짝 이벤트로, 두 사람은 수아 양을 위한 케이크를 들고 돌아왔다. 케이크를 본 수아 양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고, 교실에는 피아노 반주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반 친구들은 한목소리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고, "수아야 퇴원을 축하해"라고 외쳤다. 수아 양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담임 선생님은 "(수아가) 수술 한 번 하는 것도 힘든데 4번을 했다. 이게 진짜 힘든 거다. 선생님이 다리 부러졌을 때 수술 한 번 했었다"며 "한 번 하고도 힘들었는데 수아는 그 힘든 수술을 네 번이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수아가) 오늘 학교 안 와도 되는데 학교가 너무 오고 싶어서 온 것"이라며 "그래서 수아가 한 달 동안 학교에 못 온 만큼 옆에서 더 잘 챙겨주고 더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교권 문제로 말이 많은 요즘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이다. 응원한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도 큰 행운", "관심과 배려와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배움의 교실", "힘든 수술을 견디느라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수아 양의 쾌유를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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