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를 보신 관중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득점 후 관중석 향한 슈팅' 경남 이준재,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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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이후 관중석을 향해 공을 차 관중에게 피해를 입힌 이준재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29일 이준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제가 찬 공이 관중석까지 날아가 피해를 입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해당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린다. 피해를 보신 관중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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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득점 이후 관중석을 향해 공을 차 관중에게 피해를 입힌 이준재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29일 이준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제가 찬 공이 관중석까지 날아가 피해를 입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해당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린다. 피해를 보신 관중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남겼다.
이준재는 지난 28일 펼쳐진 수원과 경남FC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골망에서 흘러나온 공을 관중석을 향해 찼다. 이 공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 맞았다는 소식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며 이준재의 행동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특히 수원 팬들 입장에서는 더욱 공분할 수밖에 없었다. 수원 팬들은 지난 10일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도 비슷한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다. 같은 일이 4월에만 두 차례 벌어졌기 때문에 해당 사건에 대한 빠른 사과와 책임 있는 대처를 원했다.
경남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재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직후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고 싶어했다. 구단 측에서는 피해 관중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사과부터 하는 것은 자칫 진정성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고, 수원 구단과 협조해 우선적으로 피해 관중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경남은 경기 다음 날 선수단 전체에 해당 사건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했다. 정오 이후에도 수원의 협조에도 피해 관중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자 구단 사과문을 구단 공식 계정에, 이준재의 사과문을 선수 SNS에 게재했다. 수원 공식 계정에도 사과문을 공유해 피해 관중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 관계자는 "경남 구단과 협조해 피해 관중을 찾고 있으며, 피해 관중과 접촉하는 대로 경남 구단과 함께 추가 대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방면으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재 선수 사과문]
안녕하십니까, 경남FC 이준재입니다.
어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제가 찬 공이 관중석까지 날아가 피해를 입으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경기 중에 인지하지 못하였고, 경기가 끝난 뒤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득점 이후의 과정에서 관중석으로 공을 차는 행동, 무엇보다 해당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립니다.
경기장에서 알았더라면 직접 찾아가 즉시 사과드렸을 텐데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피해를 보신 관중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관중분들을 비롯한 팬분들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프로선수로서 진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반성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프로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팬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추겠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선수 생활에 큰 교훈으로 삼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되도록 모든 행동에 신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행동으로 인한 수원 팬분들과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 이준재, 경남FC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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