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 용어]미국 '골디락스 경제'의 꿈 멀어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디락스(Goldilocks)'를 기대하던 미국 경제에 제동이 걸렸다.
골디락스란 용어가 경제 분야에서 자주 사용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
정보기술(IT) 등으로 대변되는 신기술의 발달로 생산성이 향상돼 물가상승에 대한 큰 부담 없이도 소비 확대, 주가 상승, GDP(국내총생산) 성장 등을 실현할 수 있었고, 전문가들은 이를 가리켜 '골디락스' 또는 '골디락스 경제'라고 표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디락스(Goldilocks)'를 기대하던 미국 경제에 제동이 걸렸다. 당초 2.5% 안팎(전 분기 대비)으로 예상됐던 지난 1분기 성장률이 1.6%에 그치면서 쇼크 수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골디락스 경제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로 경기가 좋아지고 경제도 건실하게 성장하지만 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지칭한다. 1992년 데이비드 슐만 살로먼스미스바니 이코노미스트가 처음으로 경제에 적용해 쓰기 시작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akn/20240429152522306gcts.jpg)
이 표현은 영국의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골디락스는 골드(gold·금)와 락(lock·머리카락)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말한다.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가 숲속에서 곰이 끓여 놓고 나간 '뜨거운 수프, 차가운 수프, 적당한 수프' 중 적당한 온도의 수프로 배를 채우고 기뻐하는 내용을 담았다.
골디락스란 용어가 경제 분야에서 자주 사용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 당시 미국 경제는 수년간 4%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면서도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는 이례적인 호황을 누렸다. 정보기술(IT) 등으로 대변되는 신기술의 발달로 생산성이 향상돼 물가상승에 대한 큰 부담 없이도 소비 확대, 주가 상승, GDP(국내총생산) 성장 등을 실현할 수 있었고, 전문가들은 이를 가리켜 '골디락스' 또는 '골디락스 경제'라고 표현했다.
최근 미국이 연간 2%대 중후반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다시금 골디락스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GDP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한 해만 -2.2%로 후퇴했을 뿐 2021년 5.8%, 2022년 1.9%, 2023년 2.5%로 성장세를 계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1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돈 반면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로 예상치를 웃돌아 시장에선 오히려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집에서 잘래요"… Z세대, 성관계보다 '이것' 중시한다 - 아시아경제
- 훔친 디올백 안고 "가난한 진짜는 싫어"…'인간 짝퉁'의 기괴한 사기극[슬레이트] - 아시아경제
- "일반인도 163일 튀고, 아이돌도 102일 튀고"…사회복무요원이 장난인가요 - 아시아경제
- "한국꺼 다 털자" 이제 영국인들이 알아서 지갑 연다…아마존서 뷰티템 싹쓸이 중[주末머니] - 아
- "우린 미군 없으면 짐도 못 싸네?"…650조 쏟아붓는 유럽의 역대급 홀로서기[글로벌포커스] - 아시
- "유쾌해" 도로서 마주치면 '깔깔' 인증샷 찍던 그것…아재개그에 MZ지갑 열리네 - 아시아경제
- 수갑 풀고 도망쳤던 자매 성폭행범 '그놈' 춘천 간다…소름 돋는 근황 - 아시아경제
- "치료 어려운데, 벌써 14명 확진"…성관계 후 '희귀 곰팡이' 집단감염 우려에 美 비상 - 아시아경
- 5만원짜리가 다이소에선 2000원…"제발 팔아달라" 요청에 출시했더니 '대박' [지금 사는 방식] - 아
- "계약서에 써 있잖아" 말에 또 속았다…한 달 다닌 헬스장 환불 방법 있다는데[돈의 오해] -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