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들의 여제자 사랑… 동아대 여교수회, 1학기 장학금 쾌척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4. 29.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여교수회(회장 서추연,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2024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29일 전했다.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원을 출연한 뒤 재직 여교수들이 십시일반 기부해 학기마다 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교수들 뜻모아 매학기 여학생 2명에 지급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여교수회(회장 서추연,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2024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29일 전했다.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원을 출연한 뒤 재직 여교수들이 십시일반 기부해 학기마다 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세미나실에서 지난 26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 회장과 서금홍(건축학과), 안영희(환경·에너지공학부), 이명진(음악학과), 김도경(의예과), 곽은희(기초교양대학), 주나안(패션디자인학과) 교수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한나(체육학과3), 윤지수(간호학과3) 학생이 10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서 회장은 “여학생들이 진취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교수님들이 직접 마련한 장학금이라 더 뜻깊다”며 “장학생들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한나 학생은 “생각지도 못했던 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체육교사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학생은 “3학년이 되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벅찼는데 장학금 받은 것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학교를 빛내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여교수회가 2024학년도 1학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