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 듯 공원인 듯…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사천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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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교육공간이자 지역민을 위한 공유공간입니다.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경남 사천여자고등학교 김대일 교장이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사업 완료 공유회' 자리에서 내빈들에게 한 말이다.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놓은 학교 운동장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이 깔렸다.
사천여고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운동장을 특성화고의 전문교과 수업과 보통교과 수업의 융합에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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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하병주]
▲ 사천여자고등학교가 운동장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교사와 학생들이 운동장 쉼터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
ⓒ 뉴스사천 |
경남 사천여자고등학교 김대일 교장이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사업 완료 공유회' 자리에서 내빈들에게 한 말이다.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놓은 학교 운동장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이 깔렸다.
▲ 사천여자고등학교가 4월 26일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사업 완료 공유회’ 자리를 만들었다. |
ⓒ 뉴스사천 |
나아가 생태공원처럼 꾸며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을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뜻도 새겼다. 사천여고는 사업 대상 학교 6곳 가운데 하나로 뽑혀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박신유 교사는 이날 사천여고 운동장이 생태공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소개했다. 그 과정에 교사와 학생, 지역민의 의견을 담아 내려 애썼음을 강조했다.
▲ 사천여고 박신유 교사가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사업 완료 공유회’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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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사는 "새로 심은 나무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학습공간으로도, 이야기꽃을 피우는 쉼터로도 벌써 사랑받는다"며 자랑했다. 이어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에는 지역민들의 공간"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사천여고 운동장을 바라보며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왼쪽부터 정규헌 경남도 교육위원, 김철환 경남도교육청 기후환경교육단장, 김대일 사천여고 교장. |
ⓒ 뉴스사천 |
"처음엔 운동장을 바꿔 봤자 얼마나 바뀔까 싶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 기대 이상'이에요. 운동장이 늘 텅 비어 있었는데, 요즘은 제법 '북적북적', '시끌시끌' 하거든요. 밤은 낮과 분위기가 또 달라요. 이제 사계절의 변화가 기대돼요."
사천여고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운동장을 특성화고의 전문교과 수업과 보통교과 수업의 융합에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사회적 협동조합, 영화 스쿨과 연계해 지역민과 접점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 사천여자고등학교가 4월 26일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사업 완료 공유회’ 자리를 만들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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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운동장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천여고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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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여고 내 산책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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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여고 남쪽 운동장에서 본관 건물을 바라본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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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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