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운동연합, 일본 원전 오염수 5차 해양투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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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지난 19일부터 5차 해양투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국내산/수입산 수산물 및 가공식품방사능 전수 검사 △급식 식재료의 경우 방사능 검사 결과서가 있을 때만 납품 가능 시스템 구축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 처벌 강화 △삼중수소/스트론튬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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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지난 19일부터 5차 해양투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정부는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총 3만 1200톤을 해양투기한데 이어, 올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만 4600톤의 오염수를 7번에 걸쳐 버릴 계획”이라 밝혔다.
이들은 “희석되어 버려진 방사성 물질은 바닷물과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해양투기 이후 삼중수소가 검출한계치 이상으로 검출돼었는데도 불구하고 검사주기를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3일 방사능 검출건수 659건 중 658건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의 수산물이어서 후쿠시마 현을 포함한 8개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러면서 “최근 5년간의 추세를 보면 일본은 일본 식품의 방사성 물질 검사 건수를 매년 줄이고 있지만 검출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일본산 식품 수입에 대해 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충남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의 수산물에 대해서는 방사능 검사 결과서가 함께 학교로 들어가고 있지만 가공식품은 제외되어 있다”며 “어린이집 사용 식재료의 경우 방사능 검사가 되었는지 확인조차 되지 않는 식재료를 이용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국내산/수입산 수산물 및 가공식품방사능 전수 검사 △급식 식재료의 경우 방사능 검사 결과서가 있을 때만 납품 가능 시스템 구축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 처벌 강화 △삼중수소/스트론튬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 등을 요구했다.
황성렬 상임대표는 “정부는 핵 오염수에 대한 명확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안전을 경시한다면 국민들의 저항이 잇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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