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부상이라며? 김민재 어디로?...키커, KIM 다시 외면→레알전 예상 라인업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경쟁자들의 부상으로 김민재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독일 현지의 예상은 기대와 달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레알 마드리드전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 김민재의 이름은 다시 보이지 않았다.
뮌헨은 오는 5월 1일 오전 4시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8강에서 난적 아스널(잉글랜드)을 합산 스코어 3-2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 원정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뮌헨은 홈 2차전에 요슈아 키미히의 결승 골을 지켜 4강에 안착했다.
레알은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했다. 레알은 홉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 2차전에서도 1-1로 비긴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가렸다. 레알이 안드리 루닌 골키퍼의 선방 쇼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준결승에 올라왔다.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내주며 12연패가 좌절됐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이 남아있어 남은 시즌도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수비진에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뮌헨은 지난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파메카노는 현재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우리는 그의 발목 상태를 두고 기다려야 한다'라고 했다"라며 우파메카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실제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우파메카노는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뮌헨은 27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다만 더리흐트가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와 교체되는 악재가 겹쳤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가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더리흐트와 라이머 모두 고통을 호소해 경기를 계속 뛰게 할 수 없었다"라며 "레알전 출전 가능성은 아직 잘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더리흐트는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퇴근하는 모습이 영상에 공개되기도 했다. 더리흐트가 레알전에 맞춰 복귀하지 못한다면 우파메카노까지 아웃된 만큼 김민재가 나설 수밖에 없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 케리 하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콘라트 라이머는 출전 가능성이 의심된다. 자말 무시알라와 르로이 사네는 현재 추세를 봤을 때 선발로 나설 것이다. 그나브리는 스쿼드에 복귀하지만, 조커로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키커지 역시 더리흐트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더리흐트는 내측 인대에 통증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리흐트는 아스널과의 8강 2차전 이후 종아리 부상도 안고 있어서 몸에 부하가 걸린 것이 확인된 상태다.
후반기에 한동안 다이어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더리흐트가 종아리 부상임이 밝혀지면서 김민재에게도 다시 주전 도약의 기회가 찾아왔다. 종아리 부상의 경우, 경미한 부상이 아니라면 복귀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투헬은 프랑크푸르트전에 더리흐트를 선발 출전시켰고 결국 화를 자초했다. 종아리에 이어 무릎에도 부상을 당하면서 더리흐트의 몸 상태는 온전치 않다.
그러나 키커지는 다시 더리흐트-다이어 센터백 조합의 선발을 예상했다. 우니온 베를린전 선발,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전 교체 출전으로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는 김민재에겐 가혹한 예측이다.
다이어를 비롯해 마타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최근 들어 독일 매체에서 김민재가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 없이 뮌헨에서 도전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기자는 "김민재는 현재 뮌헨의 센터백 3옵션이다. 그는 본인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그는 현재 여름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이를 털어내려고 하고 있고 다음 시즌 왜 뮌헨이 지난여름 본인을 영입했는지 증명하려고 한다. 그는 뮌헨에서, 그리고 구단에서 편안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다시 선발로 돌아오면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고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투헬은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3승으로 완벽한 주간의 완벽한 마무리였다. 우니온이 2스트라이커와 두 명의 넘버 10으로 플레이했다. 우리 수비수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라며 상대 공격진을 막은 수비진을 모두 칭찬했다.
더불어 투헬은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골을 넣었다. 아주 좋은 퍼포먼스였다. 우리는 스스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어디론가 갈 때 승리하길 원한다. 오늘 이를 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팀에게 칭찬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에게 새로운 도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키커지는 이반하는 예상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첫 맞대결에 김민재가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키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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