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눈여' 결말 만족…♥곽동연 하드캐리! 子 건우=친아들? 논란 생각도" [엑's 인터뷰①]

이예진 기자 2024. 4.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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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주빈이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하며 결말에 만족감을 표했다.

최근 이주빈은 서울 강남구 앤드마크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이주빈은 홍수철(곽동연 분)의 아내로 현모양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서늘한 이면을 지닌 천다혜로 분해 열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주빈은 "작품보고 재밌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주시고, 감사하게 스케줄들이 자꾸 생겨나면서 '드라마가 인기가 많구나',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끼고 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인기를 예상 했을까. "솔직히 잘되고 사랑을 받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상상한 것 이상"이라며 "SNS 들어가면 재밌는 드라마 페이지들이 많이 올라온다. '많이 올라오겠다' 생각은 했는데 내리면 내릴수록 ('눈물의 여왕'이) 계속 나오더라"라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tvN 역대 1위 시청률 '사랑의 불시착'. 인터뷰 당시 '눈물의 여왕'은 0.1%의 차이인 21.6%로,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 이에 대해 묻자 이주빈은 "제가 출연했으니까 넘었으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

최종회에서 천다혜는 모슬희(이미숙)의 투자사기를 입증하기 위해 법정에서 증인으로 나서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이후 교도소에서 나와 남편 홍수철과 아들 건우와 함께 끌어안으며 퀸즈로 돌아가는 엔딩을 맞는다.

이주빈은 이에 대해 "대본만 봤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대본만 본걸 말씀 드리자면 결과적으로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이런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결말에 만족한다고 전하며 "제가 연기한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한 것 같다"며 웃었다.곽동연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다혜, 수철 커플은 '수철이가 아니었으면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까?' 싶었다. (곽동연이) 하드캐리한 것 같다"며 호흡 소감을 전했다.

부부임에도 제대로 된 로맨스 호흡을 맞춰보지 못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이주빈은 "알콩달콩이 가짜 알콩달콩이었다. 아쉬운 것도 있긴 했는데 스토리에 비해서 생기는 게 좀 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곽동연 배우가 애절하게 잘 표현해 줘서 (스토리로 봤을 때) 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 엄마 역할이 처음이었다고. 이주빈은 "아이엄마 역할을 처음 해본다. 제 조카가 아직 없어서 어떻게 아이와 았는게 자연스러울까 고민을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름 친구들한테 '아기 볼 때 한 번만 데려가 줘'라고 부탁도 하고 많이 물어봤다"며 "아이를 안는 데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 한 손으로 가볍게 안거나, 그래서 차이가 난다더라. 그런 부분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건우의 보호자기도 하고 엄마기도 하고 유대감 같은 게 느껴졌다"며 "일부 시청자분들이 다혜가 불륜으로 알고 계더라. 불륜은 아니었고 연인 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실수가 생긴 아이였고, 아기를 가진 상태에서 결혼한 것"이라며 "혼자 아이를 키우기 보다는 돈이 많은 집에서 돈이 많은 부모 밑에서 키워야겠다는 작전에 들어갔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아들 건우가 홍수철의 친아들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에 "(닮아서) 캐스팅 됐을 떄 논란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 엄마 역할에 이어 악역 또한 처음이라고. "제 이미지 속에 악역은 누구를 죽이거나 곤란에 빠지게 하는 역할인데. 다혜는 나쁘게 하려고 한 게 아니고 속였다는 거니까"라며 "연기를 할 때 다혜의 기본적인 서사를 알고 있어서 다른 캐릭터라고 인식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욕 먹을 만 하다. 주변에서 저한테 직접적으로 욕을 하신 분들은 없는데,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어떤 빌런으로 비치길 바랐을까. "허술한 빌런, 나쁜 짓을 하는데 나쁜 짓 같아 보이지 않는. 철없고 한심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앤드마크,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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