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후 첫 4타점 경기, '베테랑' 최형우는 "연패 길지 않을 것 같았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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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가 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담으면서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형우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가 한 경기에 4타점 이상 달성한 건 지난해 9월 9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23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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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가 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담으면서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형우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가 한 경기에 4타점 이상 달성한 건 지난해 9월 9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232일 만이다.
최형우는 첫 타석부터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1회초 리드오프 김선빈과 2번타자 이창진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최형우는 김도영의 삼진 이후 1사 1·2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의 4구 146km/h 직구를 밀어쳤다.
높게 뜬 타구는 왼쪽 폴대 하단을 때린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심판진의 홈런 선언에 LG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최형우의 시즌 4호 홈런으로,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16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04m, 타구 속도는 151km/h로 측정됐다.
최형우는 3회초 두 번째 타석과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각각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팀이 6-7로 지고 있던 7회초 무사 2·3루에서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김호령을 홈으로 불러들여 7-7 균형을 맞췄다. 이후 KIA는 3점을 더 추가하면서 10-7로 LG를 제압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형우는 "최근 타격감이 그렇게 좋진 않다. 다만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되거나 그렇진 않다. 언젠가는 타격감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연습뿐만 아니라 타석에 들어서서 최대한 그 감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선취점을 내는 것이 오늘 경기에서 매우 중요할 것 같았다. 마침 내 타석에서 득점권 찬스가 왔고, 노림수보다는 콘택트에 집중했는데 운이 좋아서 넘어간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복기했다.
최형우는 주중에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도합 11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시리즈 스윕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 흐름을 주말까지 이어갔고, 25일 키움전과 26일 LG전에선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만들기도 했다.
최형우는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의 활약이 뿌듯하기만 하다. 그는 "팀이 연패 중이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전력이 좋기 때문에 연패가 길게 가지 않을 것 같았다. 오늘 지더라도 충분히 다음 경기 때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3연전 동안 힘든 경기를 했지만, 특히 오늘 야수와 투수들이 모두 집중해서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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