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보영, 이청아 살려 법으로 심판했다…권선징악 엔딩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4.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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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이드' 이보영이 이청아를 살려 법의 심판을 받게 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 12회(최종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이 하연주(이청아)의 목숨을 지키고 법정에 세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연주는 차성재(이무생)와 함께 밀항하는 배에 탔다. 하연주는 차성재가 자신을 죽일 계획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그 얼굴을 보고 왔어야 됐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성재는 "무슨 얼굴?"이라며 의아해했고, 하연주는 "내가 나문영한테 마지막 선물을 남기고 왔거든. 곧 터질 때가 됐는데"라며 털어놨다. 차성재는 "그놈의 나문영, 나문영. 이제 제발 좀 그만해라. 어? 더 이상 볼 일도 없어"라며 쏘아붙였고, 하연주는 "그래서 최호식이 뭐래? 날 죽이는 게 이 뱃삯이야? 당신이 이래서 안 되는 거야. 차성재. 손 빌릴 사람이 없어서 최호식 손을 빌려?"라며 도발했다.

차성재는 "상관없어. 최호식이 무슨 수작을 부리건 난 스위스만 가면 되니까"라며 밝혔고, 하연주는 "혼자서 출국조차 못 하는 게. 당신 800억 찾을 수나 있겠어?"라며 조롱했다. 차성재는 "그래서 널 여기까지 태운 거잖아"라며 위협했고, 이때 도진우(이민재)가 나타나 차성재를 막았다.

나문영 역시 하연주를 지켰고, "윤 과장 죽이고 도망친 데가 결국 차성재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연주는 "그게 다야? 나한테 물어볼 게? 아직 내가 준 선물 못 받았구나. 나문영"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주신화(김국희)가 나문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문영은 전화를 받았고, 주신화는 "문영아. 놀라지 말고 들어. 아버님 응급실이셔. 꽤 상태가 안 좋으셔. 그게 하연주가 면회를 왔었대. 그러고선 아버님 스스로. 아무래도 하연주가 뭔가 일을 벌인 것 같아"라며 귀띔했다.

나문영은 "고마워. 신화야. 잠깐만 거기 있어 줄래? 내가 금방 갈게"라며 못박았고, 하연주는 "질기네. 지 목숨만 중요한 인간. 지 딸년이 지 목숨만 중요한 인간이야. 네 아빠는"이라며 분노했다.

나문영은 "내가 너 어떻게든 살려서 재판받게 할 거거든. 너 어차피 무기징역이야. 우리 아빠 자살 교사? 그걸로 추가될 형량도 안 남았어. 그래도 남은 죗값 다 보태서 나 너 법정에 세울 거야"라며 선전포고했고, 하연주는 "그 입으로 죗값 같은 소리 하지 마"라며 발끈했다. 결국 하연주는 나문영을 끌어안고 바다에 빠졌다.

도진우는 나문영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고, 다행히 도진우와 나문영, 하연주 모두 물 밖으로 떠밀려 나왔다. 차성재는 홀로 스위스에 도착했지만 최호식(주석태)의 하수인들에게 붙잡혔다.

또 최호식은 하연주의 병실에도 사람을 보냈고, 나문영은 하연주를 지켰다. 그러나 하연주는 나문영을 협박해 병원을 탈출했고, 두 사람은 끝내 하재필의 묘를 찾았다.

나문영은 "그때 내 거짓말이 아니었다면 너는 나처럼 나는 너처럼 살았을지도 모르지. 내가 네 꿈을 빼앗았어. 정말 미안해. 하지만 과거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가두고 망치는 건 너야. 네 인생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게 다 내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하연주는 "지금 뭐라는 거야"라며 오열했고, 나문영은 "나는 네가 다시 웃을 수 있게 되길 바라. 네 아버지도 그걸 바라실 거야"라며 못박았다.

이후 나문영은 박명희(남기애)로부터 차봄(조은솔)을 되찾았다. 박명희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하연주는 구속됐다. 주신화는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가 됐고, 나문영의 변호를 맡았다.

도진우는 딸의 양부모와 연락했고, 딸과 만날 기회가 생겼다. 도진우는 "제가 이제 와서 아빠 노릇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젠가 제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 아이가 손 내밀면 제가 힘껏 잡아주려고요"라며 고백했고, 나문영은 "그때가 오면 진우 씨는 분명 큰 힘이 될 거예요. 한 번도 도망친 적이 없는 사람이니까"라며 격려했다.

그뿐만 아니라 나석진(오광록)은 의식을 되찾았고, 최무원(여무영)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벗고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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