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출신' 우즈벡 감독이 기억하는 신태용…"전략 전술 좋았던 감독" [현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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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티무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신태용 감독을 조금이나마 기억하고 있었다.
카파제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준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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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하, 김환 기자) 과거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티무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신태용 감독을 조금이나마 기억하고 있었다.
카파제 감독은 K리그에서 뛰던 시절 적으로 마주했던 신 감독을 전술적인 능력이 뛰어난 감독으로 기억했다.
카파제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준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는 동안 10골을 득점했고, 실점은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 8강전에서도 경기를 압도한 끝에 2-0 완승을 거두며 또다시 무실점을 유지했다. 4경기에서 12골을 폭발시킨 공격력도 우즈베키스탄의 장점이다.
이런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사령탑은 오래된 K리그 팬들, 특히 인천의 팬들이라면 기억할 만한 인물. 바로 카파제 감독이다.
2011년 인천에서 선수로 뛰었던 카파제 감독은 당시 등록명 카파제로 활동하며 리그 28경기에 출전, 4골 3도움을 기록했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인 미드필더였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카파제 감독은 30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우즈베키스탄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이 됐다. 경기에 하루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파제 감독은 "4강전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 내일 힘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잘 준비하고 있다"라는 간단한 소감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우즈베키스탄 장점은 당연히 무실점 기록이다. 12골을 터트린 득점력도 칭찬할 만하지만, 대회 내내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우즈베키스탄이 얼마나 강팀인지를 대변한다.
카파제 감독은 "모든 경기가 어려웠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도 마찬가지였다. 내일 인도네시아와 치르는 경기 역시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전술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팀이 잘 준비됐다"라며 무실점에 대해서는 자세를 낮춘 반면 인도네시아를 칭찬하고 경계했다.
한국 취재진은 K리거 출신인 카파제 감독에게 K리그 시절을 이야기하며 당시 성남 일화 천마(현 성남FC) 감독이었던 신태용 감독을 기억하는지, 기억한다면 어떤 감독으로 기억하는지 질문했다.
카파제 감독은 "한국에서 뛰었던 건 사실이다. 신태용 감독이 전략과 전술 능력이 좋은 감독이라는 걸 안다. 그래도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봐야 한다"라면서 당시에도 신 감독이 뛰어난 감독이었음을 기억했다.
인도네시아 취재진은 한국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숫자의 인도네시아 팬들이 우즈베키스탄전에 경기장을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물었다.
카파제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카파제 감독은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많은 팬들 앞에서 치른 경험이 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경험이 있다. 많은 우즈베키스탄 팬들이 우리를 응원할 것이다"라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진=카타르 도하, 김환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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