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번 우승이 PGA투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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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승을 계기로 PGA투어에서도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 내고 싶다."
그는 대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타이틀 방어가 PGA투어에도 좋은 영향이 됐으면 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앞으로 PGA투어에서도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싶다.
- 이번 대회 우승이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은가■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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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승을 계기로 PGA투어에서도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 내고 싶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임성재(25·CJ)의 바램이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막을 내린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그는 대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타이틀 방어가 PGA투어에도 좋은 영향이 됐으면 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다음은 임성재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출발했다. 이후 계속 짧은 퍼트 실수가 나왔다. 전반에는 정말 경기가 안 풀려 우승이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9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 공략이 좋았다. 이후 버디를 잡아냈고 12번홀(파5)에서 지난해와 같이 이글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탔고 마지막 홀 버디까지 좋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이뤄냈는데
■(웃음) PGA투어에서도 못했다. 확실히 느낌이 다른 것 같다.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다. 앞으로 PGA투어에서도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싶다.
- 오늘 그린 플레이는 어땠는가
■이번주 내내 핀 위치도 그렇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힘들었다(웃음). 내리막 경사에서는 짧은 퍼트라도 방심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같이 3퍼트를 많이 한 대회는 없었던 것 같다(웃음). 1라운드에서 3번했고 이후 라운드마다 1번씩 한 것 같다.
- 이번 대회 우승이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은가
■당연하다. 어느 투어든 우승을 한다는 것은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 참가 전 ‘RBC 헤리티지’에서 샷과 퍼트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오늘 우승까지 했다. 이 분위기로 남은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또는 30위 이내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 다음주는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인데
■이번주 좀 피곤하긴 하지만 다음주도 내게는 중요한 대회다. 메인 스폰서인 CJ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집중력을 잘 발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 2년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에 대한 생각은
■3연패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정말 오늘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3연패에 도전할 것이다.
- 대회기간 동안 팬들도 큰 응원을 보내줬는데
■정말 힘이 난다. 미국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다. 팬 분들께서 큰 응원을 보내주시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도 집중을 하게 된다. 나흘동안 대회장을 찾아 주신 팬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 PGA투어에서 스코티 셰플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정말 다들 놀라워한다. 5개 대회서 4승은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힘든 일이다. 신기하다. 셰플러를 보면서 나도 그렇지만 루키 선수들 그리고 투어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이 많이 배우고 있다.
- 준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문동현 선수는 알고 있었는가
■이번 대회 들어서 한 번 봤다. 사진을 같이 찍었다.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 경쟁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루빨리 PGA투어를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처럼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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