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제2의 심장인 ‘이 부위’… 마사지 안 하면 피떡 만들어낸다?

임민영 기자 2024. 4. 28.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체 근육을 생각하면 허벅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부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잘 마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 마사지는 주무르는 방향은 아래에서 위를 향해야 하며, 약간 자극이 가는 정도로 누르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소 종아리 근육을 잘 마사지하고, 단련시키는 것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체 근육을 생각하면 허벅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종아리 근육도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부위다.

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에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은 펌프질로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과 다리로 흘러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린다.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는 비교적 약하게 흐른다. 따라서 종아리 근육이 걸을 때처럼 수축·이완을 반복해야 혈액을 원활하게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 그런데, 다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뭉쳐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은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혈관을 막을 위험이 커지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잘 마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고 싶다면 ‘허벅지 올리기 워킹’이나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를 하면 된다. 허벅지 올리기 워킹은 우선 일어서서 하녹 무릎이 허리보다 높아지도록 허벅지를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그리고 발뒤꿈치를 앞으로 치듯이 쭉 뻗으며 걷는데, 이때 발가락이 앞으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면 된다.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는 까치발을 하고 선 후 등을 곧게 편 채 천천히 발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리는 것이다. 이 동작은 5초 정도 반복하면 된다.

종아리 근육 마사지는 주무르는 방향은 아래에서 위를 향해야 하며, 약간 자극이 가는 정도로 누르면 된다. 우선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쪽까지 쓸어준다. 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의 중간 부분을 누른다. 그리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르면 된다. 종아리 마사지는 잠들기 전, 각 동작을 5~10회씩 반복하면 된다.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하면 반신욕만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 10명에게 종아리 마사지를 10분간 시킨 결과, 혈압이 평균 10㎜Hg 떨어졌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