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나경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文정권 실패한 대북정책 회귀엔 단호히 NO",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사건, 법과 원칙 따라 수사"

김인희 2024. 4.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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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28일 6주년을 맞은 4·27 판문점 선언을 언급하며 "지난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회귀하자는 목소리가 여론을 파고든다. 이 문제만큼은 단호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No'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종전 선언'은 곧 대한민국 안보 해체를 의미했다. 완전한 북핵 폐기 달성, 힘으로 지켜내는 평화, 굳건한 한미동맹은 결코 흔들려선 안 될 우리 안보 정책의 기준"이라며 "저는 22대 국회에서 그 기본을 꼭 지키고 싶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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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종전 선언, 안보 해체의 의미…'완전한 북핵 폐기' 달성해야"
오동운 "정치권과 상관없이 독립 수사기관장으로서 업무수행할 것"
임현택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원점 재검토 없이는 협상 안해"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지난 정권 대북정책은 실패…절대 회귀해선 안돼"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28일 6주년을 맞은 4·27 판문점 선언을 언급하며 "지난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회귀하자는 목소리가 여론을 파고든다. 이 문제만큼은 단호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No'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종전 선언'은 곧 대한민국 안보 해체를 의미했다. 완전한 북핵 폐기 달성, 힘으로 지켜내는 평화, 굳건한 한미동맹은 결코 흔들려선 안 될 우리 안보 정책의 기준"이라며 "저는 22대 국회에서 그 기본을 꼭 지키고 싶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가 28일 경기도 과천시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사건, 법과 원칙 따라 수사"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28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 오피스텔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채상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 채상병 사건 특별검사법 처리를 촉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권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는 그 배경 등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여권 추천 인사로서 수사 독립성을 지킬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국회 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됐고 오랜 시간에 걸쳐 지명됐다"며 "여권 추천인지에 상관없이 독립 수사기관의 수장으로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 정치적 입장에 선을 그었다.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이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대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 "정부가 교수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리면 남은 건 파국 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며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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