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불꽃 청년, 1932'... 제51회 윤봉길 평화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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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2주년을 맞아 윤봉길 평화 축제가 예산에서 개최됐다.
고향인 예산군 덕산면에서는 침략자를 향해 정의의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를 가리기 위해 '윤봉길 평화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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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2주년을 맞아 윤봉길 평화 축제가 예산에서 개최됐다. |
ⓒ 신영근 |
나는 적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대한민국 14년 4월 26일 선서인 윤봉길 한인애국단 앞"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2주년을 맞아 윤봉길 평화 축제가 예산에서 개최됐다.
윤봉길 의사는 1908년 6월 21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태어났으며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황 생일 축하식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군 총사령관 등을 처단한 독립투사다.
고향인 예산군 덕산면에서는 침략자를 향해 정의의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를 가리기 위해 '윤봉길 평화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전시관이 있는 덕산 도중도와 충의사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올해 51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열린 윤봉길 평화 축제는 '불꽃 청년, 1932'를 주제로 윤봉길 의사의 상해 의거를 기념하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로 진행됐다.
윤봉길 평화 축제 개막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지역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주제공연인 뮤지컬 '어린이 윤봉길'의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 2일째인 28일 찾은 덕산 충의사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애국과 독립 정신을 본받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예산군 관내 12개 읍면 주민자치 발표회, 시 낭송 대회 및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도중도에서는 윤 의사의 일대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윤봉길이다!'라는 체험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 도중도는 윤 의사의 출생지로 사적 제229호로 지정됐다.
예산군은 지난 5일 예산군 국기 게양 관리 및 선양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국기 게양일로 지정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예산군은 오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2주년 기념 다례 행사를 덕산면 충의사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상하이 의거 하루 전 윤봉길 의사가 모셔진 덕산 충의사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다음은 매헌 윤봉길 의사 유서중 동포들에게 보내는 글 일부다.
▲ 매헌 윤봉길 의사 관련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한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
ⓒ 신영근 |
▲ 윤 의사의 일대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윤봉길이다!'라는 체험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 윤 의사가 폭탄을 던진 홍커우 공원 현장을 재현했다. |
ⓒ 신영근 |
▲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2주년을 맞아 윤봉길 평화 축제가 예산 덕산면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
ⓒ 신영근 |
▲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2주년을 맞아 윤봉길 평화 축제가 예산 덕산면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
ⓒ 신영근 |
▲ 예산군농민회는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평화통일 가지모 나눔행사’를 갖고 무료로 나눠줬다. |
ⓒ 신영근 |
▲ 예산군은 지난 5일 예산군 국기 게양 관리 및 선양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국기 게양일로 지정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
ⓒ 신영근 |
▲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2주년을 맞아 윤봉길 평화 축제가 예산군 덕산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
ⓒ 신영근 |
▲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제92주년을 맞아 윤봉길 평화 축제가 예산 덕산에서 개최됐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이 윤봉길 의사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 |
ⓒ 신영근 |
▲ 예산군농민회는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평화통일 가지모 나눔행사’를 갖고 무료로 나눠줬다.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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