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 11시즌 연속 20도루 달성...KBO 역대 2번째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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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이 올 시즌에도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박해민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근우(은퇴, 2006~2016년)에 이어 KBO리그 역대 2번째 11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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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이 올 시즌에도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박해민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7-5로 앞선 6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KIA 우완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자 문성주의 타석 때 초구에 스타트를 끊었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공보다 먼저 2루에 도착했다. 정근우(은퇴, 2006~2016년)에 이어 KBO리그 역대 2번째 11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박해민은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 중 한 명으로 2015년(60개), 2016년(52개), 2017년(40개), 2018년(36개)까지 4년 연속으로 도루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가파른 도루 페이스로 팀의 기동력을 책임지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2017년 이후 7년 만의 40도루는 물론이고 개인 한 시즌 최다 도루를 만든 2015년보다 많은 도루를 기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LG는 7회초 현재 KIA에 7-5로 앞서고 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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