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시시하네' 메시, 2골 1AS 폭발→골+도움 전부 1위…시즌 전 경기 공격포인트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인터 마이애미를 MLS 선두로 이끌었다. 동시에 득점 및 도움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폭스버러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4시즌 MLS 동부 콘퍼런스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4-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이애미는 6승3무1패, 승점 21로 한 경기 덜 치른 신시내티를 3점 차로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메시는 리그 9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도움도 7개를 기록하게 되면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홈팀 뉴잉글랜드는 4-2-3-1로 나섰다. 헨리히 라바스가 골문을 지켰고, 앤드류 패럴, 사비에르 아레아가, 헨리 케슬러, 닉 리마가 수비를 맡았다. 마크 앤서니 케이, 맷 폴스터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나초 힐, 카를레스 힐, 엠마뉘엘 보아텡이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 원톱은 토마스 샹클레이가 맡았다.
원정팀 마이애미는 4-3-3으로 맞섰다. 드레이크 캘린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프랑코 네그리, 니콜라스 프레이레, 토마스 아빌레스, 마르셀로 웨이간트가 백4를 구성했다. 다비드 루이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줄리안 그레셀이 중원을 이뤘고, 로버트 테일러, 레오나르도 캄파나, 리오넬 메시가 최전방 3톱을 구축했다.
먼저 앞서간 쪽은 뉴잉글랜드였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마이애미의 패스를 끊어낸 뉴잉글랜드는 침투하는 샹클레이를 향해 침투 패스를 넣었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샹클레이는 캘린더 골키퍼가 공을 처리하러 나온 것을 보고 키를 넘기는 칩슛을 성공시켰다.
마이애미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8분 메시가 아크 부근에서 수비 한 명을 간단한 슛 페인팅 동작으로 속인 후 오른발로 유효 슈팅을 때려 예열을 마쳤다.
메시는 3분 뒤 동점골을 터뜨리며 1-1을 만들었다. 테일러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메시는 박스 안 골키퍼와 일대일 상항에서 전매특허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번 시즌 메시의 리그 9호골이었다.
메시의 골로 전반전을 1-1로 마친 마이애미는 후반 18분 메시의 단짝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3분 뒤 메시의 역전골이 터졌다. 부스케츠가 찔러준 공을 박스 안에서 잡은 메시는 노마크 상황에서 이번에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가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쉽게 해트트릭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흘러나온 공을 교체 투입된 크레마스키가 재차 밀어넣으며 3-1을 만들었다.
메시는 후반 42분 도움도 하나 기록했다. 박스 안까지 몰고 간 메시는 수아레스에게 가볍게 내줬고, 수아레스는 골문을 향해 툭 찍어차는 슛으로 마이애미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꼭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2골 1도움을 올린 메시의 활약으로 마이애미는 뉴잉글랜드를 4-1로 제압하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이애미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메시다. 이번 시즌 출전한 10경기에서 11골 6도움으로 전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LA갤럭시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었다. 올랜도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내슈빌과의 2023-24시즌 북중미카리브연합(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 2차전에서 각각 1골과 1골 1도움을 올렸다.
3월 한 달을 부상으로 쉰 메시는 지난 7일 콜로라도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1골을 넣었다. 이어 몬테레이와의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는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 캔자스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내슈빌과 뉴잉글랜드전에서는 2경기 연속 2골 1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리그 9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도움 7개로 크리스티안 아랑고(레알 솔트레이크), 로빈 로드(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MSL에 따르면 메시는 리그 역사상 최초로 5경기 연속 2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또한 개막 후 첫 7경기에서 무려 16골에 관여하며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
칼레브 포터 뉴잉글랜드 감독은 "전반전에 골을 넣은 후 마이애미를 꽤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공간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메시는 균열을 발견했다"라며 "1-1이 된 후에도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메시는 또 다른 균열을 발견했다. 역시 메시였다"라고 감탄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명 기다려"…K팝 걸그룹 멤버, 술집 접대부 영상 '충격'
- 신수지, 애플힙+완벽 S라인…화끈한 몸매 자랑
- '이병헌 협박녀' 김시원, 청첩장 공개하더니…웨딩화보 깜짝 공개
- '맥심 완판녀' 김이서, 상의 훌러덩…볼륨 몸매 '시선집중'
- 신재은, 맨몸에 이불만 걸치고…파격 영상 공개
- '200억 건물주' 유재석, '190만원' 비즈니스석에 벌벌 "차이 너무 많이 나" (핑계고)
- '겹경사 터진' 홍진호, 딸 아빠 됐다…일도 가정도 너무 잘풀리네 "무사히"
- '박수홍♥' 김다예, 6일만 고열로 응급실行 "제왕절개 후 장기 쏟아지는 느낌" (행복하다홍)[종합]
- '미코 眞' 김민경, 오늘(16일) 결혼…웨딩드레스 CEO의 인생 2막
- 전처 박연수 양육비 저격 속…송종국, 집없이 7000만원 캠핑카 라이프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