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키움 김혜성, 2루수 복귀…“힘 100% 실리더라”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타자 김혜성(25)이 내야 글러브를 다시 낀다.
김혜성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2루수로 나선다. 지난 18일 고척 KT 위즈전 3번 2루수 출격 이후 열흘 만의 수비 복귀다.
KT전 이후 왼쪽 어깨 통증을 느낀 김혜성은 이후 방망이와 글러브를 모두 잡지 못했다. 2군으로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남아있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상태가 호전된 김혜성은 26일 삼성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와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27일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이번 3연전의 마지막 날 2루수로 돌아왔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어제 경기 후 통증은 없다고 하더라.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괜찮다고 판단해 수비수로 내보냈다”면서 “김혜성이 2루수를 맡고 맡지 않고의 차이는 있다. 센터 라인 강화를 위해선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좌익수 뜬공이 나왔는데 만약 컨디션이 100%였다면 타구의 질이 더 좋았을 것이다. 아직은 완전하지가 않아 힘이 실리지 못했다”면서 “아무래도 일주일 정도 타석을 소화하지 않은 점이 작용했다고 본다. 대신 오늘 타격훈련에선 힘이 100% 실려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6연패를 기록 중인 키움은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이원석(1루수)-변상권(좌익수)-주성원(우익수)-박성빈(포수)-김휘집(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는 하영민이 지킨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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