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참패 책임 당정 관계자, 2선 후퇴해야"

황서율 2024. 4.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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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참패의 원인이 된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2선 후퇴를 촉구했다.

28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특정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해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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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졌잘싸는 이제 그만
국힘 재건 위한 시간 필요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참패의 원인이 된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2선 후퇴를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특정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해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안 의원은 "선당후사를 위한 건설적 당정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 확장력을 가진 전국정당으로 우뚝 세우고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당으로 혁신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또 "선당후사를 위해 민심을 받들고 민심을 담아내기 위해 전당대회 룰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당이 민심에서 멀어지고 위기에 빠진 지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민심 50%, 당심 50%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총선참패의 근본 원인은 정부와 여당의 실패 때문"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정부 국정 기조의 실패, 그리고 당정관계의 실패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총선에서 보여주신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선당후사보다는 작은 이익을 추구하며 '이대로'와 '졌잘싸'를 외친다면, 정부와 여당 앞에는 더 큰 실패의 지름길이 놓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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