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첼시' 4위 빌라, 첼시와 무승부…5위 토트넘에 UCL 진출 희망 열렸다

김희준 기자 2024. 4. 28.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스턴빌라가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며 토트넘홋스퍼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이 생겼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를 치른 빌라가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에만 슈팅 13개를 퍼부으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던 첼시가 빌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빌라는 승점 67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애스턴빌라가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며 토트넘홋스퍼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이 생겼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를 치른 빌라가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빌라는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전반 4분 만에 존 맥긴의 슈팅이 마르크 쿠쿠렐라를 맞고 들어가며 앞서나갔고, 전반 42분에는 골킥에서부터 시작된 역습에서 패스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음에도 어떻게든 공을 소유했고, 최종적으로 공을 연결받은 모건 로저스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까운 골문 쪽으로 정교한 슈팅을 차넣으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대신 로빈 올센을 투입해야 했던 빌라는 전반보다 수비 안정감이 떨어졌다. 후반 17분 첼시의 코너 갤러거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어내 좋은 공격 기회를 잡았고, 최종적으로 노니 마두에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왼발 슈팅으로 한 점 따라잡았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마두에케가 내준 공을 잡은 갤러거가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만 슈팅 13개를 퍼부으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던 첼시가 빌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왼쪽), 히샤를리송(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무승부를 거둔 빌라는 승점 67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5위에 있는 토트넘은 빌라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0점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자력으로 UCL 진출권을 획득할 자격을 얻었다.


물론 토트넘이 4위 등극을 낙관할 수는 없다. 남은 리그 경기 일정이 대단히 험난하다. 당장 이번 주말 맨체스터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아스널을 상대하고 뒤이어 첼시, 리버풀을 만난다. 5월 15일에는 맨시티와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잔류 경쟁을 펼치는 번리와 맞대결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다가올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출장이 예상된다. 히샤를리송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트라이커 운용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을 진단하면서 히샤를리송을 스트라이커로,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브레넌 존슨을 오른쪽 윙어로 배치했다.


사진= 애스턴빌라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