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할머니 손에"…한소희, 악플러 달래기 성공→"화해 완료" [엑's 이슈]

김예은 기자 2024. 4. 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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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악플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화해를 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한 누리꾼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업로드 했다.

해당 캡처본에서 한소희는 누리꾼에게 "열심히 잘 살아보아요. 화이팅"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누리꾼은 ""화이팅 응원할게요! 그리고 언니 X나 예쁘니까 외모로 까는 거 신경 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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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한소희가 악플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화해를 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한 누리꾼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업로드 했다. 이 누리꾼은 한소희의 계정에 '비공개 계정'으로 악성 댓글을 남기던 악플러로, 한소희가 그의 본 계정을 찾아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메시지에서 한소희는 '언니 폐지 줍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예고로 전학도 가고 돈 많이 드는 미술도 배우고 대단해요. 진짜 할머니 손에 자란 거 맞죠?', ''이번에도 차단하시면 다 캡처해서 유튜브랑 판에 올릴게요', '언니가 좋아하는 이미 등 돌린 여시에도요' 등의 댓글을 캡처해 누리꾼에게 보내며 "이거 두 개 본인 맞으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이 본인이 맞다고 시인하자 한소희는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제가 OO님? 삶에 많은 피해를 끼쳤다면 죄송해요. 근데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해보고 싶어요. 지금 저 글로 본인도 욕 먹고 계신 거 알아요? 멈추세요. 서로에게 상처잖아요"라고 호소했다. 

이후 중간 과정 없이 한소희는 "화해 완료"라는 글과 함께 누리꾼과 나눈 DM을 또 한번 캡처해 올렸다. 해당 캡처본에서 한소희는 누리꾼에게 "열심히 잘 살아보아요. 화이팅"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누리꾼은 ""화이팅 응원할게요! 그리고 언니 X나 예쁘니까 외모로 까는 거 신경 꺼요. 그거 다 질투예요"라고 말했다. 

또 한소희가 "그래도 막막하거나 정말 답 안 나올 땐 꼭 연락주세요! 저도 뭐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제 선에서 도움 드릴게요. 작더라도"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누리꾼은 "너무 감사해요. 황송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한소희는 여기에 "아니 노노! 황송하단 표현 취소! 저도 그냥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찮은 인간일 뿐. 응원할게요"라는 답을 보내면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그러자 악플을 달던 누리꾼은 태도를 180도 바꿔 "너무 착해. 내가 이런 언니를..! 손가락 뿌셔뿌셔ㅠㅠ"라는 말로 악플 단 것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뒤 "언니랑 대화하면서 솔직히 심장 떨렸어요. 언니 저 오늘 기념일로 정하려고요. 저도 언니 응원할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이 DM 캡처본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업로드했으나 이후 삭제 처리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한소희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만큼, 캡처본이 퍼져 나간 상태. 또한 한소희는 팬들과의 소통 공간에 이 캡처본을 공유하면서 "저 잘했죠"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달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을 알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소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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