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8일] 믿음의 완주자가 가진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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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우리가 달려가야 할 믿음의 경주는 잘 닦인 평지처럼 편안하고 좋은 길에서 하는 게 아닙니다.
즉 우리를 무겁고 지치게 하며 흔들고 넘어뜨려 믿음의 경주를 포기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결국 일이 아닌 사람 때문에 믿음의 경주에서 실족하는 것입니다.
염려로 가득 차게 되면 믿음의 경주를 달려갈 힘조차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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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십자가 군병 되어서’ 353장(통39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4장 1~7절
말씀 : 우리가 달려가야 할 믿음의 경주는 잘 닦인 평지처럼 편안하고 좋은 길에서 하는 게 아닙니다. 전혀 정리되지 않은 거친 길이며 곳곳에 실족게 하는 장애물이 있는 험준한 길입니다. 믿음의 경주에 임하면 예수님이 우리와 동행하지만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하는 사탄도 함께 뛴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중도에 포기하도록 갖은 공격을 할 것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는 사탄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잠 4:1,12)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머물지 못하면 우리의 걸음이 곤고해집니다. 또 달려갈지라도 실족하게 됩니다.
‘곤고하다’는 말은 ‘무겁게 하다’ ‘지치게 하다’란 뜻입니다. ‘실족게 하다’는 ‘비틀거리게 해 넘어뜨린다’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를 무겁고 지치게 하며 흔들고 넘어뜨려 믿음의 경주를 포기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본문도 믿음의 완주를 방해하는 사탄의 2가지 공격을 말합니다.
첫 번째는 ‘인간관계로 인한 실족’입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 4:2) 빌립보교회는 여성들이 세운 교회로 여성 지도자가 많았습니다. 성경엔 유오디아와 순두게란 두 여성의 이름이 언급된 이유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이들의 지나친 경쟁으로 다툼이 일어나 사도 바울의 걱정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불화와 갈등 속에선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결국 일이 아닌 사람 때문에 믿음의 경주에서 실족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염려와 두려움으로 인한 곤고함’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6~7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건 현실은 정말 염려 투성이란 것입니다. 염려로 가득 차게 되면 믿음의 경주를 달려갈 힘조차 사라지게 됩니다.
사탄의 공격 가운데서도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선 어떤 습관이 필요일까요. 첫째는 ‘관계에서 관용을 선택하는 습관’입니다. 바울은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고 “관용의 태도를 보이라”고 합니다.(2~5절)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는 건 서로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존귀한 주님의 자녀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관용은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긍휼을 베푸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는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습관’입니다. 바울이 “염려하지 말라”(6~7절)고 단호히 말하는 건 자신을 염려에 사로잡히게 내버려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경주 가운데 사탄의 공격으로 실족하지 않도록 관계 속에서 관용을 선택하십시오. 두려움 앞에선 감사와 기도로 나아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믿음의 경주에서 완주자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관용과 감사,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종철 고양 주님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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