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폭풍에서 살아남은 건 김민재+다이어 콤비뿐' 우파메카노에 이어 더리흐트도 부상, 레알전 출장 불투명

김정용 기자 2024. 4. 2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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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센터백 4명 중 2명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민재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선발 센터백이었던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전반전 끝난 뒤 김민재로 교체됐다.

특히 센터백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미 이탈한 상태에서 더리흐트도 부상을 입으면서 김민재와 다이어만 남은 상황이다.

더리흐트는 퇴근길에 레알전 관련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말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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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센터백 4명 중 2명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민재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 2-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이로써 컵대회 포함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센터백이었던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전반전 끝난 뒤 김민재로 교체됐다. 교체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는데, 경기 후 밝혀진 이유는 부상이었다. 더리흐트는 다리를 절며 퇴근했다. 이날 부상으로 빠진 두 선수에 대해 토마스 투헬 감독은 콘라트 라이머의 발목이 돌아갔고, 더리흐트는 무릎 인대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선수단 부상 문제에 민감한 이유는 5월 1일 이번 시즌 무관 여부를 가를 중요한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다. 레알을 상대하는 홈 경기다. 바이에른은 레알전을 우선시하며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자말 무시알라에게 프랑크푸르트전 휴식을 줬다. 그런데 부상자가 더 발생했다.


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테이스 더리흐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센터백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미 이탈한 상태에서 더리흐트도 부상을 입으면서 김민재와 다이어만 남은 상황이다. 더리흐트는 퇴근길에 레알전 관련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말만 남겼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으로 이적하자마자 센터백 부족을 견디며 전반기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후반기에는 다이어의 영입을 비롯한 여러 사정이 겹치며 다른 선수들과 돌아가며 출장했지만, 가장 중요한 시점에 다시 한 번 바이에른 수비의 유일한 희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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