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주전 아냐, 한 타석씩 소중함 느낀다"…LG 공격 이끄는 김범석의 절실함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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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포수 김범석에게는 한 타석, 한 타석이 소중하다.
김범석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범석은 "내가 절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일 경기에 나서지만, 한 타석씩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내가 선발 라인업에 있다는 것이 신가하다. 절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이 시간이 소중하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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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포수 김범석에게는 한 타석, 한 타석이 소중하다.
김범석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잠잠하던 김범석은 팀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그 순간 날아올랐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황동하의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쳐 2점 홈런(시즌 2호)을 터트렸다. 타구는 발사각도 26도를 기록, 시속 170㎞의 속도로 120m를 날아가 4-3이 됐다.
역전에 성공한 LG는 경기 막판 치열한 승부 끝 KIA를 제압하며 주말 3연전을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김범석은 지난 21일 SSG 랜더스 더블헤더 1경기 역전 만루 홈런으로 결승포를 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2점 홈런으로 결승포를 쏘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수훈선수에 선정된 김범석. 경기 뒤 "첫 타석 유리한 카운트에서 안 좋은 공에 나갔다. 계속 변화구가 올 것으로 예상해서 그 공을 잘 참으면, 내가 칠 공이 올 것으로 봤다. (유인구를) 잘 참은 것이 홈런 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모창민 타격 코치님이 그런 조언을 해주셨다. 나도 적극 따르다 보니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번주 김범석은 LG의 선발 라인업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경기부터 7경기 연속 선발 출전. 스스로 그 자리가 자신의 것인 듯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선발로 출전한 7경기 타율은 0.308(26타수 8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선발 출전한 7경기 중 한 경기(26일 잠실 KIA전)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쳐내고 있다.
김범석은 "내가 절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일 경기에 나서지만, 한 타석씩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내가 선발 라인업에 있다는 것이 신가하다. 절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이 시간이 소중하다"라고 대답했다.
현재 김범석은 상대 투수에 따라 타순을 이동하고 있다.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는 3번, 오른손 투수가 나올 때는 6번으로 나선다. 김범석은 "처음 3번을 칠 때는 조금 부담도 됐는데, 타순에 상관없이 투수와 열심히 싸우려고 한다. 또 무엇인가 신경 쓰기 보다는 최대한 생각을 비우고, 공보고 공을 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김범석 10경기에 출전 29타석 타율 0.111(27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397을 기록했다. 60타석에 나서지 않았기에 신인왕 자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지금처럼 폭발적인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목표를 크게 잡아도 될 상황.
이에 김범석은 "신인왕은 시즌 전 개인적인 목표였는데, 지금은 신인왕보다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포기는 아니고, 가슴 한쪽에 두고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LG는 김범석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3연승은 물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박정현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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