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KKKKKKKKKKK 완벽투+홈런 쾅쾅쾅! KT, SSG 5-2 제압하고 전날 패배 설욕

유준상 기자 2024. 4.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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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와 홈런 세 방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1승1무19패를 만들었다.

102구를 던진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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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쿠에바스가 한 경기에 탈삼진 11개 이상 기록한 건 지난해 8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251일 만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와 홈런 세 방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11승1무19패를 만들었다. 2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의 성적은 16승1무13패가 됐다.

102구를 던진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쿠에바스가 한 경기에 탈삼진 11개 이상 기록한 건 지난해 8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11개) 이후 251일 만이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홈런 1개를 포함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천성호와 장성우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4실점을 기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경기 중반까지 쿠에바스에 끌려다닌 타선은 2득점에 만족했다.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운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안치영(중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김찬형(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광현.

먼저 포문을 연 팀은 KT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초 1사에서 타석에 선 장성우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SSG 선발 김광현의 5구 147km/h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장성우의 시즌 4호 홈런.

KT의 방망이는 3회초에도 뜨거웠다. 3회초 1사에서 김광현과 두 번째 맞대결을 가진 천성호가 초구 145km/h 직구를 밀어쳐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후속타자 강백호도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 129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두 타자 연속 홈런으로 스코어는 3-0.

KT 위즈 포수 장성우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5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엑스포츠뉴스 DB

SSG가 4회말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가운데, KT가 5회초 1점을 더 뽑았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2루타를 기록했고, 천성호의 중견수 뜬공 이후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강백호가 6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로 2루주자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5회말까지 침묵하던 SSG는 6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후속타자 최정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2루주자 최지훈을 홈으로 안내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한유섬-에레디아-박성한이 유격수 뜬공-삼진-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더 이상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SSG 내야수 최정이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KT는 8회초에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장성우와 황재균의 연속 볼넷, 조용호의 1루수 땅볼 이후 1사 1·3루에서 대타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3루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았다.

1-5로 끌려가던 SSG는 9회말 2사에서 고명준의 솔로포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KT와 SSG는 28일 위닝시리즈를 놓고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각각 육청명,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T: 쿠에바스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1실점-김민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김민수 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손동현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박영현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SSG: 김광현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4실점-서진용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한두솔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이로운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박민호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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