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승리가 좋은데…한화 6연패 드디어 탈출!→'페라자+노시환+채은성 9타점 합작' 두산 10-5 제압

유준상 기자 2024. 4. 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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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타자들의 활약을 앞세워 6연패를 끊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0-5로 승리하면서 6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성적 12승17패를 만들었다.

홈팀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황영묵(유격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임종찬(중견수)-이재원(포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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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1회말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3타점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온 1루주자 한화 노시환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타자들의 활약을 앞세워 6연패를 끊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0-5로 승리하면서 6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성적 12승17패를 만들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두산의 성적은 14승17패가 됐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4⅓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두 번째 투수 장시환이 1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중심타선 요나단 페라자-노시환-채은성이 9타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체 선발 임무를 맡은 두산 박정수는 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으로선 6~9번 타자 강승호, 헨리 라모스, 김기연, 박준영이 모두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두산 박정수가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박정수를 선발로 내세운 원정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홈팀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황영묵(유격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임종찬(중견수)-이재원(포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산체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격코치에 변화를 줬다. 기존 1군 타격코치였던 정현석 코치가 퓨처스 타격코치로 보직을 이동했고, 강동우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팀 타율 최하위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한화로선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된 강동우 타격코치가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1회말 2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기록한 한화 채은성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그 효과는 1회말부터 나타났다. 한화는 최인호의 안타와 황명묵의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고, 페라자의 삼진 이후 노시환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채은성은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리면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안치홍까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스코어는 4-0.

1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한 한화는 2회말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에서 최인호-황영묵-페라자가 볼넷-안타-볼넷으로 출루한 뒤 노시환이 중전 안타로 3루주자 최인호와 2루주자 황영묵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6-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라모스와 김기연의 연속 안타 이후 박준영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정수빈의 뜬공과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 이후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이한 양의지는 좌익수 왼쪽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4회초 김기연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면서 4-6까지 따라붙었다.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4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페라자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1회말 1사 1·2루에서 안타를 친 노시환이 1루쪽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추가점이 필요했던 한화는 4회말에 2점을 추가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라자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노시환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8-4로 달아났다.

두산이 5회초 김재환의 1타점 2루타로 한화를 몰아붙였지만, 6회말 1사 1루에서 박치국을 상대한 페라자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7회초부터 9회초까지 이민우, 박상원, 주현상이 차례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과 한화는 28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각각 최준호,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운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두산: 박정수 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6실점-김민규 1⅓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김명신 1⅔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박치국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이영하 2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한화: 산체스 4⅓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장시환 1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민우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박상원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주현상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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